2024년 5월, 서울 서초구 영동중학교의 급식 사진 한 장이 인터넷을 달궜다. 사진 속 식판에는 쌀밥과 국물(김치찌개), 반찬 한 가지(순대볶음)만이 담겨 있었다. 학부모들은 ‘교도소 밥도 저것보단 낫겠다’ ‘교육청에 민원을 넣자’고 말하며 분노했다. 하지만 후속 기사가 나오면서 학교를 향한 비난은 놀라움으로 바뀌었다. 학생 수 1천 명이 넘는 이 학교의 급식실은 조리(실무)사 정원이 9명임에도 정규 조리인력이 2명만 남아 있는 상황이었다. 여기에 2~3명의 대체근로자가 추가됐지만, 제대로 조리하기엔 역부족이었다.
식당 조리 실무원분들 고생 많이 한다던데.... 처우가 개선되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