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구)잡담게시판
HOME > 커뮤니티 > 잡담 게시판
 
작성일 : 21-02-09 01:57
냥이에 관한 안 좋은 기억 --;;
 글쓴이 : N1ghtEast
조회 : 286  

정확히 말하면 제 기억이 아닌
우리 엄마와 할부지의 기억

울 할부지가 저 겨우 걸음마 땔때 즘인가 사정이 생겨서 1년 정도 울집에서 눌러살았었데요 (부모님 모두 막내)

그때 할부지가 가져오신 고양이가 그렇게 승질 더럽고 영악했다고 함
그래서 울 엄니가 너무 싫어하셨데요
트러블도 많았었다네요

그래서 할부지핱네 그렇게 그렇게 간곡히 부탁해도 할부지가 절대 냥이를 포기 몬하심
(재대로 집사셨넹;;)
엄니는 결국 냥이 뒤치닥거리는 자기가 다 하게 되서 너무 힘드셨다고 함

결정적으로 그 냥이가 나(2~3세 아들)를 알기를 ㅈ으로 알았다고 해서 그게 제일 싫었다네요
근대도 할부지는 요지부동... 그럴리가 없다 시전... (냥이 영특한거였나?)

근대 하루는 할부지가 내 이름 부르면서 요놈 어디있누~ 이러고 찾으시다가
큰방에 들어가서 날 보시고는 깜짝 놀라서 소리지르고 난리도 아니었다고함

누가 봐도 냥이가 저를 리드?해서 장롱 위로 올라오게 꾀어내고 있었다더군요
각종 가구 찬장 TV가 오묘하게 계단처럼 되어있었는데
냥이가 그걸 알고 그랬는지 저를 살살 유도해서 꾀어올리고 있었다고 하심;;;

할부지가 절 발견했을때는
장롱 옆에 높은 찬장(도자기랑 책 몇권 넣어두는) 위에 올라가서 장롱 붙잡고 다리 들랑말랑 그러고 있었다고함;;

그거 보고 식겁하신 할아버지 놀라서 저 낚아 채시고
그날 바로 고양이는 사라짐....

흰바탕 검읜 무늬 다큰 고양이였다고 하던데 ㅎㄷㄷㄷ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RB100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