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국가나 가난한 나라에서 부자국가로 바뀌는건
노력과 기회 운에 따라 짧게는 한세대 길면 두세대정도면 도달할수 있음
유럽변방국으로 취급받던 나라들도 한세대가 가기전에 발군의 고소득국가로 바뀐예도 있듯
마찬가지로 우리도 전쟁의 폐허속에서도 모두가 피땀흘린 노력으로 경제대국의 위치로 올라섰음
경제력 군사력 같은 하드파워는 이렇게 운과 노력이 맞닿으면 단기간에 건설가능한 영역인데
문제는 그 사회구성원과 그런 하드웨어를 아우르고 묶는 철학 문화 정치 같은 소프트웨어는
절대 한두세대짧은 시간에 만들어 지지도 않음
이건 수백 혹은 천년이상의 오랜세월을 그 사회구성원이 겪고 체득하면서 공통의 인식을 만들어가는거라
단기간에 만들어 지지도 않지만 한번만들어지면 단기간에 사라지지도 않음
물리적 파워는 약해지더라도 이 철학과 문화같은 소프트웨어가 건강하다면
잠깐의 고난이 있더라도 하드웨어를 복구하는건 언제든 단기간에 할수 있음
하지만 아무리 하드웨어가 강한 국가라도 소프트웨어가 부실한 국가는
그 성세를 오래 유지하지도 못할뿐 아니라 잠간의 흥함이 지난후 쇠하게 되면 다시 일어서기도 힘듬
일본은 근대에 운좋게 서양의 열강에 의해 조금 일찍 근대화를 맞이해서
그 이점으로 아시아를 수탈하면서 주변국의 자원을 빨아들여 성장했지만
일본은 문화라고 내세울만한게 없음
애초 일본은 정의에 기반을 둔 문명화가 아니라
힘의 강약에 기반을 둔 짐승의 행태를 인간에게 적용시킨 문화라 그 깊이가 극히 빈약함
지금 일본이 겪은 문제도 결국 그 철학과 문화의 빈곤함에서 나오는 거임
전염병 사태에도 인간의 가치를 중시하기보다 경제적 손익을 따지다 지금 저 꼴이 난거고
지금 우리와 갈등을 겪는 역사문제도
침략전쟁과 그에따른 전쟁범죄 인권침탈같은 보편적 인류의 가치에 반하는 잘못에대해
스스로 인정하지 못하는 편협한 가치관 때문에 일어나는 것
일본은 한때 동아시에서 가장 앞선 하드웨어를 가졌지만 그 하드웨어를 구동할 소프트웨어가 극히 부실해서
서서히 도태되어 갈수밖에 없음
일본은 자신만의 문화와 철학이 없어 외국의 문화를 받아들여도 온전히 자신의 것으로 제대로 체화하지도 못함
작성일 : 21-02-09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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