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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2-09 05:12
이과 출신인 당신이 시를 읽고자 할 때
 글쓴이 : 감방친구
조회 : 307  

당신을 마중해줄 시인으로
이장욱을 추천합니다

시는 음악인데
시의 음악성은 말에 갇힌 당신의 세계를
당신의 말로써 흔들거나 비틀 때에 발생한다

시의 음악은 일종의 배반이며 반감이며 피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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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빠 21-02-09 05:20
   
맞삼 맞삼..

올만에 시를 읽었더니...

역쉬 시는 소리 내어 읽어야..

시를 노래하는 느낌도 받고, 감정도 올라오는 것 같삼.

땡큐베리고맙삼.
     
감방친구 21-02-09 05:29
   
이 사람 시는 대체로 차가워요
이 사람의 세계는 이과적 세계인데
거기서 독특한, 낯선 음악성을 만들어내죠

아, 그리고 시의 음악성은
전통적 음악과 현대적 음악이 있는데
시를 음성언어에서 실어서 나오는 전통적 음악이 아닌

친숙한 말이 이질적 느낌을 생성하면서
자아내는 것이 현대적 음악으로서의 시
     
감방친구 21-02-09 05:30
   
그러므로 진빠 아저씨처럼 소리 내서 읽으라는 소리는 아니었다는 ㅋㅋㅋ ;;;
          
진빠 21-02-09 05:35
   
ㅋㅋㅋ

게다가 내가 낭독을 잘 못한다는것도 깨달았삼.

그래도 낭독을 하뉘 집중력은 확실히 올라가는 듯 ㅎㅎ;;

글고 어째..  낭독해서라기보다는 음 코드가 잘맞는 시였군욥 ㅋㅋㅋ
               
감방친구 21-02-09 06:33
   
현대시도 대부분 낭독을 염두하고 쓰여지기에
낭독하신 거는 잘 하신 거라는 ㅎㅎ

장난 좀 쳐본 거에유 ㅋㅋㅋ
雲雀高飛 21-02-09 06:48
   
제가 읽은 유일한 시집은 신경림씨의 농무 ( 農舞 ) 가 다입니다
시집은 그 후 한권도 본적이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