짬이 되면 당연히 보급창고 당당히 들어가서 하나 가져와서 먹겠죠.
특히 취사장이 나보다 짬이 낮으면...
취사병들이 보급 부식품을 많이 찡박아 놓잖아요. 보급창고 구석구석..
근데, 짬이 안되면, 가장 찡박기 좋은 봉지라면이 최고죠.
야간근무서다가 부셔서 몰래몰래 먹거나,
겨울에 야간근무 철수하고 뜨거운물 있으면,
봉지라면 만큼 먹은 뒤 처리가 간단한게 없으니까요.
군대는 다시가긴 싫지만, 그 나이로 돌아가는 조건이라면 가고싶네요..94군번입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