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언하는 문 대통령
(바르셀로나[스페인]=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 스페인을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경제인협회 연례포럼 및 개막 만찬에 참석, 발언하고 있다. 2021.6.17 cityboy@yna.co.kr
(바르셀로나·서울=연합뉴스) 공동취재단·임형섭 기자 = 스페인을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오후(현지시간) "이제 협력을 잘하는 나라가 세계의 주인공이 되고 디지털·그린 경제에서 앞서가는 나라가 세계 경제를 이끌 것"이라며 "스페인과 한국이 먼저 시작하자"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경제인협회 연례포럼 개막 만찬에서 이같이 밝힌 뒤 "우리가 그 주인공이 될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행사에 대해 "코로나를 넘어 대재건의 길을 모색하는 자리"라며 "스페인과 한국이 함께 해법을 찾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5월 9일 스페인 곳곳에서 봉쇄령이 풀려 인파가 거리로 쏟아져 나오는 모습에서 세계는 희망을 봤다"며 "백신 보급과 함께 일상이 돌아오기 시작했고 세계 경제도 반등을 시작했다. 우리는 결국 코로나를 넘어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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