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관광공사 사장에 내정된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59)씨를 둘러싼 ‘전문성 논란’이 거세다. 경기도 관광 산업 육성과 사업 기획, 조직 관리 등에 경험이 없는 황씨가 경기관광공사라는 조직을 제대로 이끌 수 있겠느냐는 지적이다. 황씨는 13일 국민일보와의 통화에서 “심사위원들이 (자질과 자격을) 검증했을 것”이라며 “남은 청문회 절차를 통해 공정하게 평가받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재명, 3배수 후보 중 황교익 낙점
경기도는 이날 이재명 경기지사가 황씨를 경기관광공사 사장에 내정했다고 밝혔다. 사장 선임은 경기관광공사가 1차 서류 심사와 2차 면접 심사를 통해 3배수의 후보를 추천하면 그중 한 명을 도지사가 내정한다. 이후 도의회 인사청문회를 거친 뒤 도지사가 최종 임명하는 구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