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주식으로 재미를 좀 봐서.. 그 돈 빼서 다른 주식에 투자를 했습니다.
투자금 규모는 비상금으로 땡긴거라 십수만원 밖에 안됩니다.
지금은 그보다 2배 이상 뻥튀기 되었지만 그래봤자 십단위죠..
그래서 사실 주식으로 큰 돈 번다는 생각도 없고.. 얼마 안되는 돈 들고 있으면 변화가 없으니
재미삼아 벌면 술 한 잔 하고 잃으면 술 마신 셈 칠려고 미련없이 투자했습니다.
근데 문제는.. 제가 귀가 얇다는 겁니다.
그냥 가만 놔뒀으면 되었는데 어제 지인이 다른 주식 좋은 소식 있다는 말에 제대로 공부도 안하고
그동안 2년동안 봐오던 주식에서 반을 빼서 투자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산 건 고점이라 새로 산 주식은 떨어지고 있고
제가 오랫동안 봐왔던 주식.. 나중에 술값은 벌겠지 하던 게 떡상하네요..
일단 전체적으로 수익은 7% 이상이라 기쁘긴 한데.. 어제 주식만 안뺐으면
제 수익은 14%가 되었을건데.. 그럼 백자리도 볼 수 있었을건데..
물론 그럼에도 수익을 봤으니 성공한 거죠.. 성공은 성공인데.. 하아..
귀 얇으면 손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