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5년전 사드사태 경험하면서
우리 국민들이 이제 상식처럼 잘 알게된 상황인데요...
중국이 우리에게 대규모로 수입해가는건
중간재 즉 자신들이 완성품을 해외로 수출하기 위해 필요한 핵심부품들이 주를 이룹니다.
즉, 한국이 중국경제에 크게 의존한다기보다
어찌보면 중국경제가 한국에 크게 의존한다고 하는 표현이 더 적절할겁니다.
우리가 베트남에 엄청난 흑자를 보고
현재 3위권 교역국으로 성장한것을 보면서
어느 누구도 우리가 베트남 경제에 크게 의존한다라고 표현하는 사람들은 없지요...
베트남에 흑자를 보고 우리기업이 많이 투자해있는 상황과
중국이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오히려 현재 베트남의 모습이 우리기업이 중국에 초창기 대규모 투자했던 모습과 똑같으니까요
한때는 우리의 완제품 시장으로도 큰 역할을 중국이 했던적도 있고
그래서 우리기업도 14억 인구를 믿고 마구 진출했던 시절도 있었으나
중국이 스스로 문을 걸어잠그로 배척하기 시작하면서
이제 중국은 우리의 시장으로서의 의미는 크게 퇴색되어 버린지 꽤 오래됩니다.
남은 완제품에서 의미있게 팔리는건 그나마 한해 80~100만대 가까이 팔리는
자동차 정도?
대한민국의 대중국 수출 상당수가 반도체 등 중간재인것이므로
어차피 중국은 수입해갈수밖에 없는 제품이고
중국이 미국의 반도체 제재 당시 대한민국에 반도체 수입 금지 제발 하지 말아달라고 간청한거 보면
누가 누구의 경제에 의존하는 구조인지 금방 알수있는거 아니겠습니까...
우리가 중국에 반도체 수출을 막으면
우리 기업도 엄청난 매출 타격을 받겠지만
중국은 아예 제조업 자체가 돌아가지 않고 멈춰버리는 수준입니다.
올해 들어
중국의 개소리가 하루이틀은 아니지만
최근 더 심해지는 느낌입니다.
코로나로 국제사회에 고립되어 가는 가운데
세계 10위권 이내의 국력을 보유한 국가 가운데서는
중국 자신들 나름의 생각에 대한민국이 지들 편 들어줄거라 굳게 믿고 거한 착각을 하는듯합니다.
그러나 현실은 우리도 미국과 동맹국이며
한미상호방위조약까지 맺었을정도로 꽤나 공고한 동맹관계입니다.
북한 문제 등이 있어서
다른 미국 동맹국들과 다르게 중국, 러시아 등과도 꽤나 좋은 관계를 유지해가려는
입장일뿐
그렇다고 우리가 결정적으로 미국과 동맹 파기하면서 중국에 붙을 가능성은 영원히 제로입니다.
게다가 대한민국 역시 서구와 마찬가지로 자유민주주의 국가체제이기 때문이기도 하구요
이럴때일수록
세계 9위 경제대국, 세계 6위 군사강국으로
세계 10위권 이내 국력을 보유한 대한민국은 (사실상 외형은 강대국 반열에 올라왔다고 봅니다)
과거와 달리 지금이야말로 앞으로 대한민국 국익만 생각하는 외교를 펼쳐 나갈때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