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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4-07-04 08:05
시청역 사고 일으킨 유력 원인
 글쓴이 : 킹K
조회 : 2,180  



"노인 섬망"



노년기에 섬망은 적지 않은 질병이고 증상이다. 입원이나 수술 환자가 많은 종합병원 치고 섬망 환자 없는 곳이 거의 없다.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특히 뼈가 골절된 노인이 섬망 증상을 많이 보이고, 뼈 중에서도 고관절 골절이면 다른 부위 골절보다 섬망이 잘 나타난다.

평소 섬망에 대해 모르던 보호자들이 환자의 갑작스런 이상 증상을 보면 치매라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섬망 환자가 보이는 가장 뚜렷한 증상은 의식이 떨어지면서 혼란상태에 빠지는 것이다. 가까운 사람을 처음 본 사람처럼 대하고, 자신이 있는 장소를 구별하지 못하고, 낮인지 밤인지 어느 계절인지 시간을 헷갈려 한다.

답답해 하면서 주사바늘이나 소변줄 등을 뽑아버리고 안정하지 못한 채 계속 움직인다. 언뜻 보면 딱 치매 같다.

회사원 박 모(41)씨는 팔순 노모와 함께 살고 있다. 그러다 최근 노모가 잠을 자다 갑자기 흥분하며 심장 박동이 빨라지고, 식은 땀을 흘리며 동공이 확장되고 벌벌떨며 환각상태에 빠지는 것을 수차례 경험했다. 

때론 밤에 자지 않고, 커튼이나 벽에 걸려 있는 옷을 보고 “도둑이야” 또는 “남자가 저기 서 있어”라고 겁을 먹으며, 전등 불빛을 보고 “불이야”라고 하며 큰 소동을 피우기도 했다. 낮에는 화장실 위치를 알고 있는데 밤이 되면 화장실 위치를 몰라 실금을 하기도 했다. 이를 지켜본 박 씨는 노모가 전형적인 치매증상과 별반 차이가 없어 나름대로 치매라고 결론지었다. 그러다 최근 노모를 모시고 병원을 찾아 검진을 한 결과 ‘섬망’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치매와 비슷하지만 달라…섬망은 응급조치 필요

혼란과 섬망은 치매와 증상은 비슷하지만 결정적인 차이가 있다. 혼란이란 사고나 행동의 흐름을 연속적으로 유지할 수 없는 증상이다. 정상인이라도 일시적으로 혼란에 빠지는 시기가 있지만, 혼란 상태에 빠진 사람들은 비정상 상태가 수시간 또는 그보다 더 오래 지속된다.

섬망 상태는 혼란을 지속하면서 동시에 흥분해 심장 박동이 빨라지고 동공이 확장하고 가끔은 환각상태에 빠지기도 한다. 

섬망은 수분 내에 생겨서 수일간 지속하며 뇌의 기능을 방해한다. 심한 섬망 발작시라도 갑자기 엉뚱한 생각을 하기 전에는 이상적 사고의 순간을 가질 수 있다. 

김효정 바로세움병원 신경과 원장은 “섬망의 가장 흔한 잠재 요인은 치매다. 치매 환자의 섬망 위험률은 치매가 없는 환자에 비해 2∼3배 높다”며 “표면적으로는 혼란 및 섬망 상태가 치매 증상과 비슷해 보이지만 치매와는 결정적인 두 가지 차이가 있다. 우선 증상을 시작하는 속도, 다음으로 의식수준”이라고 말했다.

섬망 상태는 응급조치를 필요로 한다. 이것은 급작스러우며 생명을 위협하는 질병, 예를 들면 감염, 심장마비, 심부전, 신장질환, 간 기능 부전, 탈수, 제대로 조절되지 못한 당뇨병 또는 알코올이나 기타 과다한 약물의 복용, 혹은 금단 증상이 나타난다는 신호다. 고령자는 수술을 받고서 회복하는 기간에 섬망 상태에 빠지기 쉽다.

불안 초조 흥분 요실금 공포, 그리고 환영증상 보여

혼란 및 섬망 상태의 증상은 대개 수일에 걸쳐 매우 신속하게 나타난다. 의식상태가 약간 흐려지거나 졸음, 강한 경계심을 가질 수도 있다. 

증상으로 불안 초조 흥분 요실금 공포, 그리고 뭔가 석연찮은 의심스러운 감정이 들고 환영을 보며 말을 할 때 뚜렷하지 못하며 산만하고 말의 앞뒤가 맞지 않는 상태가 있다. 가장 중요한 증세는 무언가에 집중하지 못하고 생각이 분산되는 것이다. 이와 동시에 가끔 졸음에 겨워하거나 이 상태에서 잘 깨어나지 못할 수도 있다.

혼란 및 섬망 상태와 치매는 뚜렷한 차이가 있다. 혼란 및 섬망 상태는 종종 갑자기 나타나고 대개의 경우 회복될 수 있다. 지속 시간이 짧으며 의식이 돌아왔다 사라졌다



"노인 섬망"

치매와는 달리 급작스럽게 나타난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함.

사건의 원인이 저것일 가능성이 높아 보임.
더욱이 노인은 섬망 상태를 기억하지 못하기 때문에
경찰에서 진술을 해도 자신이 왜 그렇게 했는지 설명 불가능할 가능성이 높다고 함.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 너무 꿀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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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K 24-07-04 08:16
   
위에 설명 내용에서 주목할 대목은 "갑자기 엉뚱한 생각을 하기 전에는 이상적 사고의 순간을 가질 수 있다"  여기서  "엉뚱한 생각" 이 대목임.  즉 노인 섬망이라는 것은 "엉뚱한 생각"에 의한 행동을 한다는 뜻.
킹K 24-07-04 08:20
   
그렇다면 "엉뚱한 생각" 이라는 것이 무엇일까?  자신에게 급발진 사건이 일어났다는 착각...  충분히 가능함. 운전 기사 출신이고 평소에 급발진에 대한 두려움이 있을 경우.. 노인 섬망이 발생하면서 자신에게 급발진 상황이 발생했다는 착각을 해버릴 수 있다는 뜻.  다른 사례로는 뭐 괴물들이 보여서 차로 받아야 한다는 착각, 무엇에 쫏기고 있어서 최대 속도로 도망을 가야한다는 착각 등등
벌레 24-07-04 09:08
   
보정대차대조회로가 순간 끊어져버리는 이런 섬망이 치매같은 것보다 훨씬 더 위험한 이유죠
태양속으로 24-07-04 09:26
   
CCTV 보면 사고 나기 전까지는 역주행하면서 정주행하는 차들
요리조리 잘 피하면서 고속으로 운전 무지하게 잘하고 있습니다.
섬망일 가능성 낮습니다.
아니, 없습니다.
레종 24-07-04 09:53
   
블박에 어느정도 나올텐데 참나 ...
하연수 24-07-04 09:53
   
자기들 급발진 당한뒤에는 다 섬망이라고 매도 당하면 정신차릴듯
     
마이크로 24-07-04 10:12
   
급발진추정사고중에 스스로 브레이크잡고 멈춘 케이스가 없어요.
          
이러럴수가 24-07-04 10:19
   
꼭 그렇다고 단정하는 이유가 뭐죠??? 제 아는 분도 실제 급발진 경험했다고 합니다.  사이드 브레이크 당기는 타입 있을땐데 자동차 명장 정도 되는 분이라 대처는 금방 했다고 하시던데
               
마이크로 24-07-04 11:48
   
급발진시에 브레이크는 유압이 꽉찬상태로 먹통이되서 밟아도 딱딱하게 변하죠.

저할배가 계속 브레이크를 밟으면 더 빨라졌다고 하는걸보면 악셀을 밟았을 가능성이 높죠.
래드핑크 24-07-04 10:27
   
그걸 유력요인이라는건 본인 생각이고 ㅋㅋㅋㅋ

그래서? 68세의 가해자가  섬망일 가능성에대한 근거는 뭐냐? ㅋㅋㅋㅋ
수술을 받았다는건가??? 아니면 골절상이라도 입고 있었나?? ㅋㅋㅋ

건강이 매우 안좋다는게 밝혀진건가??  ㅋㅋㅋㅋ

뭔 뇌피셜을 이렇게 싸지르는거여 ?ㅋ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