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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율이 가장 급격하게 증가한 연령대는 30∼34세였다. 2020년 미혼율이 56.3%로 20년 전(18.7%)의 3배 수준으로 늘었다.
통계개발원 분석에 따르면 총인구 중 청년세대 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1990년에 31.9%로 정점을 찍은 뒤 지속해서 하락하고 있다.
2020년 청년 인구 비중은 20.4%까지 내려갔다. 현재 추세대로라면 2050년에는 청년 인구 비중이 11.0%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청년세대 혼인율도 지속 감소해 2020년 기준 81.5%가 미혼인 것으로 나타났다. 남자는 86.1%, 여자는 76.8%의 청년이 혼인하지 않은 상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