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으론
버스, 트레일러 운전을 해왔다고 하니 운전습관이 아주 아주 드럽지 않았을까....하는게 전제.

운전을 업으로 하지 않더라도 운전 경력이 있는 70대 이상분들 내비를 잘 안킴.
오후 9시 - 10시 때마침 일방통행 도로에 차량이 얼마 없음.
일방통행임을 인지 못하고 직진. 편도4차로, 차량이 보이지 않으니 속도를 높였을 듯.
역주행으로 달리니 당연히 신호등이 보일리가 없음. 신호등없는 편도 4차로라 인식했을 가능성이 높음.
1차 횡단보도 아슬아슬 사람사이 통과 후 맞은편에서 달려오는 차량 헤드라이트 불빛이 보임.
피할려고 핸들을 틀어버림.
사람들 역과...
그 후 서행으로 차량 두대 추돌 후 천천히 멈춰섬.

이리대면 카더라지만  사고 후 차량파손 상태를 둘러봤다던 동승자의 행동도 얼추 이해할 수 있음.
본인들은 잘못이 없다는 생각을 했었을 수도 있음.
역주행 차량을 피하다가 난 사고니까....

이 사고는 불과 200미터 안쪽에서 일어난 일. 출발부터 사고까지 10 ~20초 안쪽에서 일어났다는 거임.
급발진이 인정될려면 이 짧은 시간에 차량 리미터가 해제되어 순간 폭주.
약5초간만 스팀팩 발동이 되고 정상으로 돌아와야 함..
무슨 이런 개똥같은 경우가 있어?

차량 모델은 모르겠지만 g70이 아니라면
년식, 관리상태 대비 제로백은 6-8초 미친놈아니고서야 풀악셀은 하지 않았을테니
속도는 80 - 100사이가 되지 않았을까....
뒤늦게 자신들이 역주행 한 것을 알고 급발진 주장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임.

어쨋거나 고의라는 걸 증명할 수 없으니 과실치사...
버스운전사라니 합의금이라도 마련할 수 있을지...
합의하면 2년 정도 합의 못해도 5년임...
돌아가신 분들만 억울한거지.... 에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