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같은 경우는... 한참 전 얘깁니다만 한밤중에 출출해서 편의점에서 컵라면을 먹고 있는데
남자애 하나가 들어오더니 편의점 알바생(아마 여친이었나 봅니다)에게
게임머니가 필요하니 돈 내놓으라고 하더군요.
그 알바생은 안 된다고 버티다가 결국 삥 뜯기고, 그 남자놈은
"어차피 줄 거 왜 버텨!"라고 지껄이면서 나갔고요.
(제가 순화해서 쓴 거지 엄청난 고성과 욕설이 난무했었음)
나가자마자 알바생이 엉엉 울더군요. 참 뭐라고 할 수도 없고 난감했음.
지금 같으면 어떻게 행동했을까 가끔 생각하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