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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4-02-05 20:48
갈비탕을 손수 만들어 먹은 사람은 과연 절약이 된걸까?
 글쓴이 : 전사짱나긔
조회 : 876  

저는 대전 오정동 농수산물 도매시장에서 탕갈비를 구입했습니다. 1kg에 만원씩하고, 2kg 구입하려했으나 1.6kg만있대서 다 달라고했습니다.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1kg에 1만원 전후로 구입 가능합니다.

 

1. 대부분 탕갈비는 냉동입니다. 냉동 그 상태로 찬물에 담가서 1~2시간 해동과 핏물제거를 해줍니다. 핏물을 6시간 심하면 12시간 이상 빼기도 하는데, 그럴 필요 없습니다. 시간낭비, 수돗물 낭비입니다.

 

2. 큰 솥에 물을 끓입니다. 물이 끓으면 탕갈비를 넣고, 다시 끓어오르기 시작할때부터 딱 5분만 데쳐줍니다. 여기서 냄새제거와 불순물이 충분히 제거됩니다. 

 

3. 5분간 데친 물은 싹 버리고 냄비는 세척, 갈비도 흐르는 찬물에 불순물과 뼛가루등을 제거해줍니다.

 

4. 이제 솥에 세척한 갈비와 갈비의 약 4배의 찬물을 넣고 끓입니다. 갈비가 2kg면 물은 8리터입니다. 이때 통후추도 20알 정도 넣어줍니다. 물이 끓어오르면 약불로 줄여서 팔팔 말고 자글자글하게 1시간 끓여줍니다. 

 

5. 1시간 후 통후추는 건지고 (안건져도됨), 무 (주먹2개정도 크기), 양파 반개, 대파 1~2대, 통마늘(다진마늘)10알정도 넣고 1시간을 추가로 끓여줍니다. 물이 졸았다면 물을 보충해줘도 좋습니다. 이렇게 1시간을 더 끓입니다. 총 2시간을 끓이는겁니다. 설렁탕은 6시간씩 세번 끓인걸 합치지만 갈비탕은 오래 끓이는 음식이 아닙니다. 2시간이면 충분합니다.

 

6. 마지막으로 간을 해줍니다. 국간장 2~3숟갈, 소고기 다시다 2~3스푼, 미원 반~1스푼, 소금은 드실때 간해도되고, 솥째로 간해도됩니다. 입맛대로

 

7. 갈비는 건져서 식힌 뒤 냉장보관하고, 국물은 체에 걸러서 차가운 베란다에 하룻밤정도 식혀주면 기름이 위에 굳어있습니다. 그 기름은 제거해주세요

 

8. 먹을땐 작은냄비에 갈비와 국물을 넣어서 끓여주고 (1인분 기준 400~500ml) 불린 당면, 대파, 달걀지단등을 올려주면 완성!!





요즘 갈비탕 1인분에 만6찬원이나 한다고 직접 만육처넌 어치 탕갈비를 사다 갈비탕을 끓였다는 
사람글 퍼왔는데

저 순수 갈비 비용 외에도 각종 부재료들 그리고 5시간을 넘게 끓이는 시간 및 수고비용, 연료비등을 합하면
비록 저걸로 10인분 정도를 우려 냈다고는 하나 과연 그게 싸게 먹힌걸까?

아주 잘 봐주면 3인분 정도는 더 이득 본것 같기는 한데 그냥 사먹는게 심리적으로 더 맘 편하지 않았을까?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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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바 24-02-05 20:51
   
저렇게 오래 끓이는 음식 아니여도..
대부분의 요리는 소량으로 집에서 만들면 돈이 더 들어감
안알려줌 24-02-05 21:15
   
마당있으면 연탄불로 10시간 끓이면

갈비탕 끓이다 고기 발라내고 설렁탕으로 또 끓이고
미켈란젤리 24-02-05 21:17
   
5인분 이하 만들면 무조건 손해 확정
범내려온다 24-02-05 21:49
   
최저 인건비가 시간당 얼마?
N1ghtEast 24-02-05 22:40
   
갈비탕 한번 하면 큰 통같은 냄비에 가득 해서
계속 우려내면서 2주 가까이 먹는 것이
괜한 이유가 아니었는듯
원형 24-02-06 00:18
   
5시간 동안 계속 봤다고 생각하는 것 같네
그리고 연료비? 몇만원 나온다고 생각하나 보네.
전기 및 개스 요금 직접 내고 밥은 해먹기나 하나 몰라.

차라라 처음 해보는거라 그것 때문에 스트레스면 몰라도.

단지, 양이 많아서 물리기 때문에 문제일 따름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