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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4-02-05 22:09
탕 vs 국 차이점? 감자탕의 감자는?
 글쓴이 : 트랙터
조회 : 687  

참 헷깔리는게 탕 국 구분인데
탕이 국의 높임말이다 이렇게 정의는 되어 있습니다.
감자탕이냐? 뼈해장국이냐? 그넘이 그넘인데
개인적으로 건더기 비율에 따른 구분이 아닐까 하는데요.
국물이 많으면 국 좀더 건더기가 많으면 탕 이보다 국물이 더 적으면 찌개??

밥말아먹기 좋은 국
밥대신 먹어도 좋은 탕
밥에 비벼먹기 좋은 찌개

심심하니 논란의 감자탕의 감자는 ??
1. 돼지 등뼈 척수의 노란 동글한 부위가 감자모양이기 때문이다.
2. 돼지의 뼈 모양이 감자를 닮아서?
3. 채소 감자를 넣어 끓이던 국에서 등뼈를 추가하여 감자탕이 되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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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알려줌 24-02-05 22:24
   
국은 살짝 끓기만 해도 먹는

탕은 오래 끓여서 우려내 먹는

찌개는 건더기 위주의

이런 이미지가
Lopaet 24-02-05 22:41
   
탕 : 물을 많이 넣고 뼈나 고기를 오랫동안 끓여 만든 음식 국물이 맑고 담백하며, 재료의 맛이 우러나는 것이 특징 소고기 곰탕, 삼계탕, 닭곰탕, 갈비탕

국 : 물을 많이 넣고 다양한 재료를 끓여 만든 음식 탕보다 덜 걸쭉하고 맵거나 시원한 맛이 나는 경우가 많음 미역국, 김치찌개, 된장찌개, 콩나물국

찌개 : 국물보다 걸쭉하고 다양한 양념으로 맵거나 짠 맛을 낸 음식 밥과 함께 먹는 경우가 많음 순두부찌개, 김치찌개, 된장찌개, 매운탕

조림 : 간장이나 맑은 양념으로 재료를 푹 끓여 만든 음식 국물이 거의 없거나 적으며, 재료가 부드럽고 맛이 깊음 갈비찜, 소고기조림, 닭볶음탕, 장어구이
승리만세 24-02-05 22:41
   
탕이나 국이나 그냥 큰차이 없는거같은데, 원래 보신탕도 원래는 옛날부터 개장국으로 불렸는데 전두환이 올림픽 한다고 일시적으로 못팔게 하니 개장국집들이 보신탕으로 간판과 음식이름을 바꿔서 팔았음
사실 똑같은 음식인데 국에서 탕으로 바뀜ㅋㅋ
     
범내려온다 24-02-06 00:27
   
개장국 시절 아주 옛날엔 말 그대로 된장푼 물에 삶고 국물과 함께 나옴. 그래서 개장국임.  됀장국에 개고기 넣었다 하여.

나중에 보신탕으로 이름 바뀌고 식재료가 늘어 남에 따라 지금의 붉은색 보신탕으로 서서히 바뀌게된것.
새우당 24-02-05 22:42
   
감자 = 쌀 하위 레벨 같은 존재임. 식사로 쌀을 먹거나 감자를 먹거나..

뼈해장국에 - 쌀 대신 감자를 넣은 것이 감자탕임
     
왕호랭이 24-02-05 23:12
   
감자가 그 감자가 아니라.
뼈사이에 무얼 감자라고한다
그래서 감자탕입니다..
     
범내려온다 24-02-06 00:25
   
돼지 관절의 둥근 부분이 감자 닮았다고 해서 감자.
감자탕엔 원래 감자(포테이토)가 안들어 가는데
양늘 늘리기 위해 넣기 시작한게 감자(포테이토)

돼지등뼈로 하는 집은 원래 감자탕집이 아님.
     
사커좀비 24-02-06 10:08
   
넷플릭스 "국물의 나라"에 보면 감자탕의 원조가 되는 가게가 나옵니다.
처음에 감자국이라고 했다죠...
그 동안 등뼈사이에 있는 척수를 감자라고 했다는 둥... 썰이 있었는데...
그 가게 사장이 단순하게 정의하더군요...
돼지뼈에 감자를 넣어서 끓여서 감자국이었다고...
후에 감자탕으로 바뀌었고...

우리나라 근현대에 탄생한 많은 메뉴들이 종로에서 기원했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