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출이 아니라.. 팔아 먹은건 아니겠지...

옜날 한때 어느 구역에 범죄가 많이 발생하면 그 경찰서 서장에 인사상 불이익을 주는 제도가 있었음.
그 결과 무슨 일이 벌어졌냐면 무슨 사건이 생겨도 경찰서에서 접수를 안하고 뭉개버림.
학교에서 학교폭력이 발생하면 그 가해자들을 조치하면 되는데 그 학교 교장이나 교사들까지 지도책임을 물으려 함.
그러니까 그런 사건이 발생할 경우 학교는 어떻게 행동하겠음? 당연히 묻으려 하지.
무슨 일이 생기면 그걸 저지른 인간에게 절차대로 책임을 물으면 되는데
꼭 한국사회는 책임을 주변 위아래로 확대하려고 함.
그러니 결과적으로 무슨 일이 생기면 어느 조직인든지 다들 묻으려하고 축소하려 하는게 한국의 고질병이 될수밖에 없음.
앞으로 어떤 조치를 할지 물으면 될텐데 방사청이 뭘 못했니 카이가 뭘 못했니 저렇게 따지고 들면
뭐 어떡하라고.. 제일 피해보는 건 카이인데 카이가 일부러 그랬겠냐고..

유교적 두리뭉실한 책임소재가 그 원인임.
학생이 잘못하면 교장이 무조건 사과하고 책임지고 그러는 것이 얼핏보면 멋있어 보일지 몰라도 사실 가장 천박한 유교의 잔재임.
가뭄이 들면 임금이 내 덕이 없어서 그렇다고 하는 게 사실... 멋있는 게 아니라 가장 미개한 풍습임.
이런 비과학적이고 ㄷㅅ같은 사상이 아직도 있음.

지금 우리가 개발한 모든 기술들이 다 빼졌다는 기자들의 말에
욕이 나온다

기자가 김태후니 임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