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초에 왜 클린스만 같은 폐급이 왔습니까???
그전에 그나마 나름의 능력은 있었던 벤투도 사실 A급이라 할 수 있었습니까???
우리가 가끔 중국축구 외국인 감독 불쌍해하곤 하죠???
과연 우리 대표팀 외국인 감독은 나은 처지일까요???
주도권을 잡고 있는 파벌이 감독 재량권을 상당히 제한해버리고...
선수선발도 자기네 파벌에 속한 선수명단 중에 고르라는 식이고...
코치진 제대로 꾸릴 지원도 박하고...
반대 파벌 또한 비협조적이고...
행여 한 파벌이 정권교체(?)를 이루면...
그전 파벌이 구축해놓은 인적자원과 시스템까지 싸그리 밀어버리니, 연속성이 없고...
그런 파벌들 사이에서 정치적(?) 살얼음판을 걸어야 하는 스트레스가 장난 아닐 테고...
그런 제한된 상황에서 성적 안 나오면 욕은 감독이 다 먹고...
심지어 연봉은 중국보다 적어...
입장 바꿔놓고 머리 좀 돌아가는 사람이면 우리 대표 감독으로 오고 싶겠음???
그러니 맨날 머리 안 돌아가는 감독들만 오는 거고...
머리 안 돌아가는 사람 중엔, 그나마 벤투처럼 성실하기라도 하길 바랄 수밖에 없는 것임...
협회가 바뀌기 전엔 절대 좋은 감독 안 옵니다.
해외 유명 감독들 거론하며 희망회로 그만 돌립시다...
그 사람들, 미치지 않고서야 한국 안 옵니다...
탕평책이 필요한 시기라고 봄...
반대 파벌이라도 서로 도움이 되는 방향을 찾고...
서로 적당히 양보하고 적당히 타협하고 해야 함...
그런 마음상태를 만들려면 흥민이와 민재 정도가 대표팀 은퇴해버리는 극약처방이 필요할 것 같기도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