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의 입장에서 보면 이미 그의 축구인생은 끝이고 앞으로는 그냥 해설가 정도 밖에 안됨.
해설가로서도 값어치가 떨어졌음. 축구를 정말 모른다는 게 증명됐기 때문.
그러니 이게 마지막으로 목돈 만지는 기회니까 될 수 있는대로 다 받으려 할 것임.
그냥 버티기로 다시 성공해서 만회하는 것은 비현실적이라는 것을 자기도 잘 알 것.
따라서 그의 전략은 위약금을 풀로 받아내는 것임.
그가 명예를 생각할 만큼 명예도 없고 저축한 돈도 많지 않을 듯.
위약금 다 주는 수 밖에 없음.
정몽키는 집행위원 하려 사퇴하지 않을 듯.
정말 이런 찰거머리가 어디있나 싶음.
사퇴해야 한다는 소리가 나온게 한 5년되지?
황선홍을 내치지 않고 아시안 게임 금메달 딴 게 그의 업적이라고 생각할 듯.
자기 자신을 보스기질이 있는 거물이라고 생각하고 자기 사람은 끝까지 믿는다는 조폭 마인드가 있는 듯.
외모 가지고 뭐라 하는 것 유치하지만 생긴 게 정말 원숭이 같음.
집행위원에 당선되면 그냥 고문 정도 지위를 가져도 유지가 되는 걸로 앎.
4선 하지 말고 그냥 고문으로 내려 앉는 걸 기대하는 수 밖에...
그 화상 보며 적어도 1년 참아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