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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7-14 21:48
과학으로 설명 안되는 경험
 글쓴이 : 신의한숨
조회 : 702  

롱롱타임어고우!!
보너스도 같이 나오는 월급날 이였슈
신촌 독수리다방 근처 주점에서 여친과 밤 12까지 술마시고...
다음날 아침
출근하려는데 엄니 하시는 말씀
월급 안받어 왔니??
헉!!!! 돈이 음따...은행에서 인출한 돈봉투가 안보인다.
회사엔 핑계를 대고 휴가..
전날 술마신 주점으로 아침부터 달려감.
당연히 문 닫혀 있음.
주점 뒷골목 주점 화장실 환풍기 뜯고 주점으로 들어감
앉아있던 자리 확인함..돈봉투 없음 ㅠㅠ
카운터 서랍 열어 봄...천원짜리 몇장만 있음
카운터 위에 장부를 보니 어제 내가 마지막 손님 맞음
저녁에 와서 확인 한 들 사장이 못 봤다고 하면 방법이 없음
술집 테이블 여기저기 구석구석 뒤져도 돈봉투 안 보임
...
포기하고 나오려는 순간
주방쪽 음식 나오는 창구에서 검은 고양이가 야옹~~!!
고양이 뒷쪽으로 밝은 빛이 보이면서 냉장고가 눈에 들어옴
귀신에 홀린듯이 성큼성큼 다가가 냉장고 윗칸 냉동실을 열음.
뿌연냉동실 서릿발 같은 김이 오르는 가운데
돈봉투가 떠억!!!보임.
카운터 가서 장부를 찟어 
"어제 놓고간 돈 찾아갑니다!" 라고 적어 냉동실에 넣고 나옴.
요즘 돈으로 환산하면 천만원 정도임
...
이일이 있기 며칠전 
밤늦게 귀가 하던길에 검은 고양이가 도망도 안가고 있기에
"따라와라 먹을것 줄께" 했더니 정말 따라옴.
찬장 뒤져서 멸치 몇마리 던져주니 맛있게 먹고감.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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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이 21-07-14 21:50
   
소설도 이렇게 쓰면 욕하는디...
     
신의한숨 21-07-14 21:52
   
그 술집 위치 로드뷰로 찾아보니 단층 건물들이 죄다 건물이 올라감...
     
신의한숨 21-07-14 21:54
   
당시엔 도둑고양이라고 부르면서 사람들이 길고양이에게 아주아주 배타적인 시절이라
고양이들이 절대 사람을 안따르거든요...
     
뱃살마왕 21-07-14 21:54
   
역쉬 믿고 보는 프로 악플러
          
신의한숨 21-07-14 21:55
   
그래두 겁먹고 악플 못 쓰잔유...눈치가 아주 기냥..
구름아름 21-07-14 21:53
   
He who must not be named
신의한숨 21-07-14 21:55
   
씽크대가 아니고 찬장 쓰던 시절인디...
라크로스 21-07-14 21:58
   
ㅎㄷㄷ
그리고
천만원급여 ㅎㄷㄷ
     
신의한숨 21-07-14 22:04
   
지금 돈으로 환산하거구먼요
화난늑대 21-07-14 22:20
   
상당히 과학적인데
사이언스지에서 종종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