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씨(29)는 소개팅 앱으로 한 여성을 만나서 식사후에 집에 데려다주겠다며 동행한 후, 잘가라며 빠이빠이 하는 여성을 뒤쫓아 주거침입 후 여성이 강력 항의하자 꼬리 내리며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지 못한 채 집 밖으로 나왔다네여. 먼가 허전하고 이대로 순순히 물러나지 않겠다고 생각한 A씨는 카톡으로 "도저히 안될까?"라고 문자를 날렸으나 집 안에 있던 여성은 이번에도 거부. 이쯤에서 본전생각이 간절해진 A씨는 다시 "그럼 나 택시 타고 갈 건데 택시비 줘. 한 4만 5000원 나오거든"이라고 딴에는 이거다라고 생각한 카톡을 날렸고 참다못한 집 안에 있던 여성은 집 밖에 있던 A씨의 요구대로 4만 5천원을 송금~~
사건은 이렇게 A씨가 식사비 등으로 지출한 투자금을 일정부분 보전하는 방식으로 훈훈하게 마무리 되는 듯 하였으나, 식사비 지출이 예상보다 과하다고 여겼던 집 안에 있던 여성이 A씨를 고소하여 결국 광주지법 이호산 재판장이 벌금 300만원 (4만5천원의 67배)을 때렸다네유 ㅠㅠ 기소된 죄목은 주거침입과 공갈협박 ㅋㅋㅋ 이호산 재판장님께서 더 엄하게 처벌할 수도 있었지만 300만원만 때린 이유는 이 사건으로 이미 직장에서 처벌받은 점을 참작했다는 ㅠㅠ
"도저히 안돼?" 퇴짜놓은 소개팅女에 택시비 요구…'벌금형' (msn.com)
안타까운 사건이네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