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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7-12 02:32
시간이 허락 된다면 한 일 년 영화를 다시 공부하고 싶다
 글쓴이 : 감방친구
조회 : 247  

한 이 년, 삼 년

내 청춘은 다섯 조각인데
영화
음악
문학
우울
성욕

이었다

참 많은 영화를 봤다
영화ㅡ비평과 창작을 지망했고
잘 안 됐다

모든 지식과 감각을 잃었다
이십여 년, 십수 년이 흐르고
낮게 웅크린, 숨죽인, 철 지난 열망만이
꺼진 모닥불 속의 불씨처럼 가끔씩 투닥거리며
칭얼댄다

다시 한 삼 년 공부하고
그 뒤 삼 년은 영화에 대한 글을 쓰고

하지만
그런 날은 오지 않을 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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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밀 21-07-12 02:34
   
누구 말처럼 웹소설 한번 써봐요. 여기 가생이 빽도 있겠다.. 어느 정도 수준만 되면 먹고살만해질 거 같은데..
     
감방친구 21-07-12 02:36
   
제가 사실 정신적으로 정신이 없어요 (?)
저도 쓰고 싶은 생각은 있어요
근데 역사 웹소설 이쪽보다는 서정적인 작품이나 19금 연애소설을 쓸 듯 ㅎㅎ
          
파란혜성 21-07-12 03:49
   
정신적으로 여유가 없으시군요 ㅎㅎ 19금 연애 소설 쓰세요 ㅎㅎ 제가 노가다 일당보다 더 쳐주는 곳이랑 연결해 드릴게요. 제가 픽업한 작가가 서너 명 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