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98인치 티비를 알아봤는데 중국의 TCL이라는
업체에서 200만원대로 신상품을 내놨다고 하더군요.
스마트 티비이고 돌비비젼 HDR 모두 지원하는 걸로..
문제는 이 제품을 구매한 사람들이 화질에 대해 문제를
제기한 적이 없다고 합니다. 삼성과 엘지의 프리미엄급
제품들이 별 다른 차별점을 내지 못하고 있다는 증거겠죠.
그런데 요 근래 소식으로는 삼성도 200만원 후반 300만원
초반인 LCD티비를 내놨다고 하더군요. DU9000이라는 모델인데
역시 패널은 중국산입니다. 엘지도 중국산 패널을 수입해서
제품을 내놓는 모양이구요.
한국 티비의 장점은 차별화된 화질에 OLED같은 패널을 채용한
제품인데 그 장점은 점점 옅어지고 TV시장은 OLED로 이행은
되지 않고 점점 좋아지는 중국 LCD에 잠식 당하고 있는 거죠.
물론 저가의 중국 제품들이 나같이 궁한 사람들에게는 가성비
좋은 선택으로 좋기도 하지만 오디오도 DAC 인티앰프 블루투스까지
통합하여 지원하는 제품들을 10만원대로 내놓는 걸 보면 가격적인
차별을 별 달리 보여주지 못하는 한국 제조업은 중국의
공세에 압사 당하지 않을까 걱정이네요. 한국만의 차별화 된
전략이 필요하다 생각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