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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4-06-26 08:42
손웅정 아동학대 혐의 피소… "엉덩이·종아리 여러 차례 맞아"
 글쓴이 : 체사레
조회 : 965  









'SON축구아카데미'를 운영하는 손웅정 감독과 코치진들이 아동학대 혐의로 피소됐다.

손 감독과 A 코치, B 코치 등 3명은 26일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혐의로 송치돼 검찰 조사를 받는 것으로 확인됐다. C군은 지난 3월 9일 오키나와 전지훈련 중 SON아카데미의 A코치가 하체(허벅지) 부분을 막대기로 때려 전치 2주의 상처를 입었다고 주장하며 고소를 했다.

고소인 측이 경찰 조사에서 진술한 내용에 따르면 당시 경기에서 진 C군 팀 선수들은 패배했다는 이유로 A 코치로부터 정해진 시간 내에 골대에서 중앙선까지 20초 안에 뛰어오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C군을 비롯한 4명이 제시간에 들어오지 못하자 엎드린 자세로 엉덩이를 코너킥 봉으로 맞았다고 진술했다. 손 감독으로부터도 오키나와 전지훈련 기간이었던 지난 3월 7∼12일 훈련 중 실수했다는 이유로 욕설을 들은 것을 비롯해 경기는 물론 기본기 훈련을 잘 못한다는 이유로 욕을 들었다는 내용이 진술에 포함됐다.

아카데미 소속 선수들이 함께 사는 숙소에서 B 코치에 의해 엉덩이와 종아리를 여러 차례 맞았고, 구레나룻을 잡아당기거나 머리 부위를 맞았다는 주장도 진술서에 담겼다.
C군의 아버지는 인터뷰에서 "내 자식이 맞았다는 데 실망감이 컸고, 아들이 얼마나 무섭고 두려웠을까 생각하면 화가 나고, 이런 사례가 더는 나오면 안 된다는 생각에 고소를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사건을 받은 강원경찰청은 손 감독 등 3명을 지난 4월 중순쯤 검찰에 송치했다.

손웅정 감독은 입장문에서 "최근 아카데미 훈련 도중 거친 표현과 체력 훈련 중 이뤄진 체벌에 관해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이라며 "마음의 상처를 받은 아이와 그 가족분들께 깊은 사과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손 감독은 "다만 고소인의 주장 사실은 진실과는 다른 부분이 많기 때문에 아카데미 측은 사실관계를 왜곡하거나 숨기지 않고 가감 없이 밝히며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다"며 "제 모든 것을 걸고 맹세컨대 아카데미 지도자들의 행동에 있어서 아이들에 대한 사랑이 전제되지 않은 언행과 행동은 결코 없었다"고 강조했다.








흠.....................................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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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토렛 24-06-26 09:01
   
열정이 과하면 독이 되기도 하죠 ...

어떤 마음으로 아이들을 교육하는지는 알겠는데

자신의 방식도 너무 과거형이 아닌지 되돌아 볼 때 같네요 ...
승리만세 24-06-26 09:47
   
확실히 제가 다닐때도 예전엔 돈내고 태권도 사범님에게 얻어맞고 학대당했으니까요. 근데 당시엔 그게 당연한거였습니다. 내돈내고 배우러가서 얻어맞고 다치고 그랬죠. 한번은 전 아직 초등학생 어린이인데도 너무 심하게 맞아서 엉덩이와 허벅지가 시퍼래지고 걷지도 못할정도였는데 어머니가 정말 화가 머리 끝까지 나셨다가 일단 참고 그냥 태권도 안다니는걸로 했어요.
지금과 달리 운동시설에서 애들을 폭행하는건 뭐...시대적인 문화였으니까요
학교 선생들도 미친듯이 때리고 운동부는 감독 코치 선배 할거없이 구타가 일상이고, 구타와 가혹행위를 못견디고 결국 운동을 그만둔 친구들도 많이봤습니다. 물론 그들도 정말 자신의 열정으로 잘되라고 그랬다고 합니다. 잘못하니까 잘하라고 때린거겠죠. 사실 그게 교정하는데 확실한 방법이기도 하죠.
역사적으로 고통을 주거나 때리는 것 만큼 즉각적으로 효과가 있는 방법은 없으니, 요즘도 달달히 돈받으면서 아이들을 때려가며 운동시키는지 모르겠습니다만...
무한의불타 24-06-26 10:17
   
경기 중 태클 이라도 당하면 부모들이 상대 선수를 고소도 하겠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