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삼성전자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지난해 인건비는 한 해 전보다 4000억원 늘어난 38조원에 달했다.
삼성전자의 총 인건비는 2020년 31조원으로 처음으로 30조원선을 넘었다. 이듬해에는 3조원 증가한 34조6000억원을 기록했으며, 이후에도 꾸준히 증가세를 유지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는 반도체 사업의 사상 초유의 실적 부진으로 인해 영업적자를 기록했고, 글로벌 기준 직원수도 전년 27만372명에서 26만7860명으로 감소했지만 임직원들에게 지급되는 인건비는 늘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 6조6000억원의 5.8배 수준이다.
올해는 인건비가 40조원에 육박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