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작에 저렇게 발표를 했어야 했는데 이해를 편의를 위해 결정론적으로 발표를 한것이 오해를 불러일으킨 부분도 있죠.
보통 중장기 기후예측은 주요한 기후앙상블예측모델과 한반도 기후와 상관관계를 가지는 기후변동 인자를 가지고 대략적으로 설명합니다.
예측모델은 결국은 초기값과 파라미터들을 달리한 여러개의 결과값을 통계적으로 분석하는데 이걸 평균화시켜서 발표하는것이 기존방식이라면 결과에 대한 통계를 구획별로 나눈뒤 각각에 빈도와 확률로 발표하는것이 최근경향입니다. 그리고 지구상에서 발생하는 주요 주기내지 준주기적인 기후변동들과 지표들을 예측모델 결과에 곁들여서 이야기를 합니다.
문제는 기후변동인자나 지표라는 것이 그 강도나 주기성이 완전히 규칙적인 것이 아니고 아직 밝혀지지 않은 다른 인자나 각각의 인자들 사이의 상호작용에 따른 불확실성이 존재하기 때문에 예측한 확률적 해석과 다른 결과를 보여줄수도 있습니다.
원래 기상현상은 근원적인 불확실성이 존재하고 이건 인간이 앞으로 과학기술이 발전한다고 해도 해결하는것이 불가능한 영역이기 때문에 예측결과는 참고적으로 이해합니다. 이러한 이해가 없는 일반인들은 무슨 기기탓을 넘어 사람탓 정치탓을 하는 경향들이 있죠
틀리면 틀린대로 맞은면 맞은대로 그냥 받아들이면 됩니다. 그렇게 하는 것이 속편하다라는 측면이 아니라 원래 그렇게 이해해야 합니다. 설령 어쩌다 매번 맞는 답을 내놓았더라도 그건 어쩌다 있을수 있는 우연한 운의 연속이지 결코 실력의 의한 부분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