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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12-08 16:58
왜 아재들은 노래를 부를 때 넥타이를 머리에 맬까?
 글쓴이 : 이름없는자
조회 : 743  

아래 와이셔츠 빼고 넥타이를 머리에 매는 아재 패션 얘기가 나오는데 
왜 부장님 이상급의 중년 아재들이 술집이나 노래방 등에서 
넥타이를 풀어 머리에 매고 노래를 부를까? 도대체 그 기원이 무었일까?
여기 나무위키에 그 기원에 대한 설명이 있어서 옮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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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도마사히코(近藤眞彦) - 긴기라기니 사리게나쿠

1980년대 일본에서 이름을 날렸던 아이돌 가수 콘도 마사히코의 4번째 싱글이며 쇼와 시대 당시 일본 버블 경제를 상징하는 가요의 하나로 꼽히는 콘도의 대표작이다. 제목의 뜻은 '화려하지만 자연스럽게'.

당시 일본 내에서 8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는 등 그야말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으며, 일본 가요 청취가 터부시되던 당시 한국에서도 이 노래를 접한 젊은 층들이 암암리에 듣고 다녔을 정도로 대박을 쳤다.
원곡은 1981년 발표되었지만 한국에서는 대략 1983년 부산에 상륙, 1984년 서울에서 대유행한 댄스곡으로 소위 로라장 음악 중 일본을 대표하는 곡.[3] 그 당시 일본어 음악 금지로 원곡은 TV 라디오 등 방송에선 전혀 나오지 않았지만 길거리 리어카 음반판매상을 통해 불법복제한 카세트테이프로 음성적으로 유통되어 디스코 클럽이나 롤러장에서 많이 들을 수 있었다.
영상 썸네일에서도 볼 수 있는 콘도 마사히코의 헤어밴드 패션도 폭발적인 인기를 자랑했는데, 머리띠와 점퍼가 젊은 남성들의 소위 인싸 패션으로 크게 유행했다. 그것이 지금까지 이어지면서 80년대 초에 10~20대였던 한국과 일본의 50~60대 중년 아저씨들이 술자리에서 주흥이 오르면 넥타이를 머리띠처럼 매고 옛날 노래를 열창하는 행동이 생긴 기원이 됐다. 또한 무대 영상에서 찾아볼 수 있는 점퍼 패션과 역동적인 안무도 당시 한국 남자 아이돌 가수와 각종 댄스 유행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
이 노래 외 80년대 한국에서 크게 유행한 일본 노래로 블루라이트 요코하마, 고이비또요, 푸른 산호초 등 있다.
대부분 모르고, 영상도 남아있지 않지만 큐빅 이라는 국내 남녀 혼송그룹이 2003년에 기나긴 이라는 노래로 리메이크를 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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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사요 21-12-08 17:21
   
허리가 두꺼워서 그럼.. 응..
날씬하믄 허리에 감능것도 가능..
읏흥~
원시인BC 21-12-08 17:25
   
곡은 들어본 곡이지만 원곡 가수가 부르는것은 처음들어보는데

도저히 가수가 부르는 거라고 생각되지않네요

그냥 동네 노래방 어딘가에서 들려오는 아저씨가 부르는 노래같네요

일본가수들 가창력에 대한 말은 들어봤지만 정말 처참한 수준이군요
     
무한의불타 21-12-08 17:47
   
저 정도 가창력이면 동내 아저씨가 막걸리 2병 나발 불고 부르는 정도 ㅋㅋㅋ
     
이름없는자 21-12-08 19:05
   
그게 일본 아이돌과 한국 가수가 다른 점입니다. 한국은 아이돌도 노래를 잘하는게 필수고 당연하지만 일본의 아이돌은 그냥 잘생기고 멋진 (예쁜) 미남 미녀가 노래도 한다 입니다. 멋지고 유명해지만 똥을 싸도 환호할텐데 노래를 부르니 더 멋져보인다는 감각. 그래서 일본 아이돌들의 노래나 춤이 학예회 수준인 거죠.
 
또 저 노래는 불러보시면 알겠지만 엄청 따라부르기 쉽고 전혀 노래실력이 필요가 없습니다. 딱 술한잔 하고 노래방에서 열창하기 좋죠. 바로 그런 따라부르기 쉽다는게 저 노래의 인기비결이기도 하고요. 춤동작 안무도 몸치라도 좀만 연습하면 바로 따라 할 수 있을 정도로 쉽고 . 병나발 후 부르는 노래라는데 정말 그러기에 딱맞는 노래와 춤인거고 그게 저 노래의 미덕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