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입구 고객센터에 있는데 큰 소리가 들림.
어떤 아저씨가 입구에 검정색 여행 캐리어를 세워두고 입장함.
입구에 있던 홈플러스 직원이 입장에 방해가 되어 캐리어를 벽면으로 옮김.
아저씨 캐리어를 만졌다고 1차 흥분해 지랄, 캐리어를 세심하게 살피더니 기스난 것 같다고 2차 흥분 지랄.
별 특이한 아저씨가 다있다 생각하고 홈플러스 볼일 보고 나오는데...
그 아저씨 여행 캐리어를 품에 안고 들고 가고 있음.
일반적인 사람이면 바퀴달린 캐리어를 끌거나, 바닥이 안좋으면 들고 다닐텐데, 품에 안고 가고 있음.
그냥 진상인줄 알았는데, 정말 캐리어를 무지하게 아끼는 특이한 사람인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