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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2-03 18:43
최근 국내 연예기획사들의 글로벌 프로젝트에 대해...
 글쓴이 : 5000원
조회 : 983  

얼마전 박진영 니쥬 프로젝트에 이어서 빅히트도 일본 현지 아이돌 그룹 모집을 하고 있더라구요.

sm은 뭐 말할것도 없이 이 분야에서 선두그룹에 속하고 이 외에도 많은 연예기획사들이 이런 방식으로 글로벌 프로젝트를 기획중인 걸로 앎.

뭐 사실 나무랄 데 없는 프로젝트라고 할수 있겠죠.

사업적인 측면에서만요 ㅎ



어디까지나 문화가 아닌 산업이라는 관점의 해석에서 손해볼 게 없는 것이고 

한류라는 측면에선 마이너스라고 생각함.


한류라는 게 뭡니까

단순히 이걸 해서 돈을 얼마만큼 벌어들였다라는 건 정말 부수적이고 작은 부분일뿐이고

그 한류라는 것을 통해 국가의 이미지를 선전하고 다른 산업에도 좋은 영향을 주는 여러 파생적인 효과를 창출해내는 포괄적 개념 아님?

당장 니쥬라는 애만 봐도 걔가 일본이 꿈꾸는 글로벌 진출을 꾀해 해외에서 많은 활약과 성과를 거두게 되면 대중들은 그 그룹을 보고 프로듀싱을 한 한국을 떠올릴까요? 아니면 일본이라는 나라를 떠올릴까요?

쿨재팬 국책사업의 협력자이기도 한 소니뮤직이 괜히 박진영과 손을 잡고 일본 매스미디어들이 약속이라도 한듯 미친듯이 니쥬를 푸쉬해주는 데엔 다 그만한 이유가 있는거죠.

자기네들이 수조원씩을 쏟아부어도 못이뤄낸 성과를 한국 연예기획사의 힘을 빌어 이뤄내고자 하는 염원이 녹아들어 있는 것임.


뭐 그렇다고 한국 연예기획사들이 그들에게 이용당하는 건 아니죠.

물론 이것도 단지 한국 연예기획사들의 입장으로만 따지자면요 ㅎ

윈윈임

하지만 갸들이 버는 돈은 한류와 접점이 없음

그냥 걔들이 돈을 버는 것일뿐 

앞서 말했듯이 한국의 이미지와 한국의 문화를 선전하는 것이 아니라는 얘기임.



이런 얘기를 지금 글로벌 프로젝트 진행중인 연예기획사 임원들한테 하면 아마 비웃겠죠 ㅎ

국뽕 소리 듣고 국수주의자 드립이 돌아올것임

왜냐 걔네들은 ㅈㄴ쿨한 코스모폴리탄이니까 ㅎ


여기서 조금 딴 얘기지만 평소 흔히들 한국이 애국심이 강한 민족이라고 하는데 솔직히 반신반의함.
(물론 가생이 분들 애국심이야 뭐 의심할 필요도 없지만...)

애국심이 "극단적인 민족 우월주의나 배타주의로 변질되는 건 지양해야 하지만,"
한편으론 민족주의나 애국심을 입에 올리기만 해도 국뽕이네 국수주의네 하면서 개거품 물면서 폄하하거나 부끄러워 하는 일부 인간들이 연예계, 학계, 정치계 등등 도처에 깔린 것도 엄연한 사실.

웃긴게 그런 애들이 특정한 남의 나라는 열라 빠는 경향이 있음.
이율배반적인 사고 ㅎ



요약.

1. 연예기획사들의 세계지향 현지화 프로젝트는 한류와는 관계없다

2. 당장 눈앞의 이익만 보다 장기적으로 한류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남 좋은 일만 시켜줄 우려가 있다.

3. 애국심 민족주의만 입에 올려도 무조건 국뽕이네 국수주의네 하는 식으로 폄하하는 일부 인식등은 개선될 필요가 있다.


라는게 제 개인적인 생각임.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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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만바라바 21-02-03 18:49
   
방연게시판 보니까 이런 뉴스가 있네요
https://entertain.naver.com/now/read?oid=311&aid=0001259767
"우린 프로듀서의 나라이길 바란다"

이게 지금 기획사들이 생각하는 방향인거 같습니다
     
5000원 21-02-03 18:51
   
ㅇㅇ

평소 쟤네들 하던 소리와 전혀 다를게 없는 ㅎ
화난늑대 21-02-03 18:53
   
기획사들이 상장하면서
한류니머니 그딴거 보단 주주중심주의로 이익에만 몰두할거라 예상했음
     
5000원 21-02-03 18:55
   
ㅇㅇ 그런 측면도 있고

이수만이니 박진영이니 하는 애들은 한류 초기부터 기획해온 프로젝트라...

예전부터 한국인으로는 한계가 있다. 더 성공하기 위해선 한국이라는 민족주의를 벗어야 한다 이 지랄 떨어댐 ㅎ

평소 사상이 엿보이는...ㅎ
부분모델 21-02-03 18:55
   
저두 같은 생각입미다

한류 컨텐츠 내세워 지들 돈벌자고 저딴 뻘짓을 하고 있다고 봅니다

이미 박진영이 했던 짓은 울나라, 우리국민한테는 하나 도움도 안되는 짓이었고, 결과적으론 득보단 실이 더 많아보여유
     
5000원 21-02-03 18:56
   
지압발판 21-02-03 19:08
   
첫째로
엔터 사업 보고 왜 한류 걱정 안 하냐고 말하는 것은 우물에서 왜 숭늉 맛있게 만들 생각 안 하냐고 꾸짖는 격이죠.
둘째로
엔터 사업에서 버는 돈은 당연히 엔터 사업 자금으로 쌓이면서 국내 엔터 사업 활성화에도 쓰입니다. 접점이 전혀 없다고 말하려면 현지화 그룹의 수익이 국내 본사로 전혀 들어오지 않는다는 것이 전제 되어야 합니다.
또한 현지화 그룹을 프로듀싱 하는 것은 한국 인력들로서 그들의 경험치는 당연히 국내 엔터사에 이득입니다. 접점이 되죠.
셋째로
현지화 그룹이 뜨면 당연히 그 기획사, 기획자가 뜹니다. 당장 가생이 메인 게시판에 케이팝에 의지하지 않으면 힘이 없는 제이팝이라는 기사와 반응에 대한 게시물을 보지 못했습니까?
현지화 그룹이 대부분 오디션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만들어지고 그 오디션은 '한국 스탭들에게 평가되어' 최종 관문은 '한국에 프로듀싱 받으러 오는 것'이 되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다들 현지화 그룹이 어떤 기획사, 어떤 국가의 기획사에서 하는지 알고 하는 겁니다. 그래서 오히려 케이팝이란 간판을 현지화 그룹 진행할 때 더욱 내비춰야 하는 거고요.
또한 한 그룹이 성공하면 다음 그룹으로 주목이 되는 것은 그 기획사에 들어가면 성공한다는 인식을 심어주는 것입니다. 방탄이 떴으니까 빅히트가 유명한 거고, 그래서 TXT가 완전 신인임에도 그만큼 주목을 받은 상태에서 부스팅 출발이 가능한 겁니다. 마냥 그룹에 의해서 기획사나 국가는 떠올려지지 않는다고 단정 짓는 것은 굉장히 짧은 생각이죠.

넷째로
이런 생각이 얼마나 어설픈 생각인지는 이렇게 가정하면 쉽습니다.
한국 기획사가 브라질에 현지화 그룹을 만들고 그로인해서 프랑스 사람들이 브라질 그룹을 좋아하고, 브라질에 대해서 호감을 갖게 되었다고 가정해봅시다.
그게 그렇게 못 견딜 일일까요?
또는 그것 때문에 케이팝이나 한류에 장기적으로 '악영향'을 끼친다고요?

그리고 만약 그렇게 '우리나라에 이득이 안되는 일을 왜 하느냐?'라는 관점이 정당한 것이라면
남의 나라 상품인 케이팝을 소비해주는 세계 각국의 팬들에게도 그 나라 사람들은 왜 '우리나라 문화산업에 전혀 이득이 안되고, 남의 나라 이득만 챙겨주는 소비를 하느냐?'라고 욕하는 것이 정당한 말이 된다는 겁니다.
케이팝이 성공한 이유는 그런 속좁은 국수주의적 관점을 갖지 않고 열린 마음으로 문화자체를 즐겼기 때문입니다.
만약 그런 국수주의가 정당하다면 케이팝의 세계적인 성공은 불가능했을 겁니다.
     
5000원 21-02-03 19:14
   
돈으로만 따지면 연예기획사들이 한류로 벌어들이는 돈은 국내 게임산업의 발끝에도 못미침.
하지만 경제효과로 따지면 수십배의 영향력이 있죠.

그 경제효과란 단순 연예기획사들이 벌어들이는 돈을 지칭하는 것이 아니라 한류라는 이미지로 인해 파생되는 여타효과들의 합임.

타국가 아이돌을 키워 세계시장진출을 꾀하며 연예기획사들이 벌어들이는 돈이 10이라면 그로 인해 타국의 이미지 선전, 안겨줄 파생적인 경제효과는 그 몇배라는 얘기임.

그렇게 따지면 결국 그 파생적인 효과로 인해 분산되는 문화적 역량에 따른 손익은 당장 눈앞에 보이진 않아도 마이너스고 그만큼 부정적인 측면을 초래할수 있다라는 얘기죠.

마지막으로 님같은 분들 꼭 이런 얘기 하면서 국수주의 타령으로 마무리 하시던데 너무 클리셰적인 관점이신듯 좀 지겹네요 ㅎ

좌는 동북공정 우는 혐한으로 각자 국경을 맞대고 아웅다웅대는 와중에 그깟 눈앞의 돈 몇푼 벌어보겠다고 댓가로 그 나라 문화산업 키워주고 세계진출 돠주는 마당에 그걸 단순 국수주의로 치부할수 있음?

아니 무슨 코스모폴리탄 아니면 쇄국도 아니고

그런 모아니면 도식의 비약논리 지겹지 않나요? ㅎ
          
지압발판 21-02-03 19:23
   
그니까 그런 논조가 맞다고 하자고요.
그럼 케이팝의 성공 자체가 불가능하다니까요?
대체 왜 한국은 그런 이득을 봐도 되고
다른 나라는 보면 안되는데요?
더 쉽게 말해서 각국의 안티 케이팝 세력들이 하는 이야기가 그거에요.
'왜 우리가 우리나라 문화를 소비하지 않고, 남의 나라 이득 챙겨주는 소비를 하느냐?'
우리 것은 남들에게 국경 없이, 베타심 없이 받아들려 달라고 하면서
그렇게 받아준 나라에서 우리가 사업해서 그 나라에 이득이 생긴다고 못견뎌 하며 그런짓을 하면 안된다?
그런 자세는 그냥 너희는 우리에게 돈을 갖다 받치고, 우리는 그거 잘 먹을 건데
너희들 이득 보는 꼴은 못참겠다 그거죠. 그게 그렇게 당당한일이라고 생각한다면 당당하시든가요.
물론 일본, 중국같이 우리나라에 적대적인 국가에 대해선 당연히 그 나라 이득 챙겨주는게 부당한 일이라고 봅니다만.

그리고 그런 생각은 마치 유렵 축구리그에 오직 영국 프리미어 리그만 혼자 있으면서 그에 따른 이익을 독차지 해야지
분데스, 프레메라, 리그앙 같은 다른 국가 리그는 프리미어 리그의 이득을 저해시킬 뿐이라고 주장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죠.
               
5000원 21-02-03 19:36
   
우리 것을 남들에게 국경없이 배타심 없이 받아들여달라고 요구했다면

남의 문화도 똑같이 배타심 없이 실력과 재능만으로 평하하고 받아들이면 되는 거지

굳이 남의 나라 문화를 우리가 키워주고 문화산업을 육성시켜줘야 하나요?

논리가 산으로 가시는 듯? ㅎ
                    
지압발판 21-02-03 19:42
   
남의 문화를 똑같이 배타심 없이 받아들일 마음이 없잖아요 님은
그게 우리나라가 해서 잘되던, 남의 나라가 알아서 잘 하든
그 나라가 잘되는 게 우리나라의 손해니까 싫다 그거 아닙니까?
옆집에 누가 좀 일거리가 늘고, 주목 좀 받게 된다니까 그게 우리집 이득과 주목도가 떨어질까봐 그 집 잘되는 것은 우리집 피해라는 거 잖아요.
그러면서 그 옆집은 그렇게 잘 되지 말고, 항상 우리집 물건 사는 소비자로 남으라 그거 아닙니까?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으면서 그 옆집에는 자기 물건만 계속 사라고 하면서요.
만약 옆집 사람도 그래 그런 생각으로 남 잘되는 꼴 보는 게 싫고, 나 이외에 이득 보는게 못견디겠으면, 나도 니들거 살 이유가 없지.라고 생각할 수 있다는 거죠.

그런 논리를 어디서 먼저 폈는지 아시나요?
바로 일본이 우리나라를 그런식으로 봤죠.
                         
5000원 21-02-03 19:59
   
걔네들이 자기들 역량 잘 발휘해서 좋은 영화 문화 만들어내고 그로 인해 이익을 얻는다면 그건 그 사람들의 정당한 몫이고 그것까지 우리가 가타부타 말할 필요 없죠.

대체 뭘보고 사람을 남의 문화를 배척하고 받아들이지 못할 사람으로 치부하시는지? ㅎ

대체로 논리의 비약이 심하시네요 ㅎ

국수주의자아니면 애국자
일뽕아니면 국뽕이라는 식으로 미리 재단을 하시고 남의 논리를 거기에 꿰맞추려 하시는 듯?

세상은요 생각이 다양하고 그만큼 스펙트럼도 넓은 겁니다.

그렇게 단편적인 논리에 남을 꿰어 맞추지 마세요 ㅎ
                         
지압발판 21-02-03 20:08
   
네 맞아요 세상은 님이 생각하는 것보다 스펙트럼이 넓습니다.

우리나라에 의해서 베트남에 공장이 생겨서 그 나라 임금 수준이 올라가고
소비력이 올라가서 여타 문화 산업등도 성장할 기반이 마련되겠죠.
그렇게 소비력이 올라가면 인구도 늘고 그게 한국 것이든, 한국이 그 나라 가서 만든 문화 상품이던 어떤 것이든 사게 된다 그겁니다.

해외시장에 나가는 순간 그건 그냥 정해진 수순이에요.
무슨 님 혼자 꽁해있는 것마냥 문화 산업만 부가가치를 갖는 게 아니라는 말입니다.
상대와 교류를 하는데 무슨 문화 산업만 그런 게 아니라 모든 게 결국 '상호이익'을 담보로 할 수 밖에 없단 말입니다.

더 쉽게 말해서 그럼 그 나라에 문화 산업 이외의 분야는 왜 지어줍니까?
그 나라가 알아서 잘 하도록, 기술이전, 공장설립을 절대 하지 말게 놔두고
그들은 우리 제품만 소비하게 수출만 하고 있지.
그 나라에서 공장지어 줘서 소득과 소비력이 증대되고, 기술이전해서 스스로 상품을 만들 수 있게 되고,
언젠가 그런 식으로- 즉 우리가 그렇게 바닥부터 성장한 것처럼 저들도 올라와서 우리물건 안 사주게 만드는 '장기적 수혜'를
그 나라에서 장사하겠다고 들어가는 순간부터 어쩔 수 없이 주게 되는 거라고요.
그리고 그렇게 물고 늘어지는 문화적 부가가치도 돈이 있어야 생성 되는 거고요.

님 같은 논리면 그냥 해외 사업을 하지 말아야 해요.
                         
5000원 21-02-03 20:19
   
해외 사업을 해도 우리가 얻는 이익과 상대방이 얻는 수혜를 따져봐야죠

만약 수혜를 얻는다면 그로 인해서 우리가 얻을수 있는 장단점 손익 모두 계산해야 하고요.

단지 저 나라와 엮여 있다는 것만으로 기분 나빠서 안한다 좋아서 한다 이렇게 단순하게 생각하지 말구요 ㅎ

그런거 일일히 생각하지도 않고 단순히 올림픽 운운하시면서 해야된다 말아야 한다 세상에 그런 단순한 논리가 또 어딨습니까?


삼성이 베트남에 공장 만들어서 인건비를 줄여 상품의 이익을 더 창출하기 위함이고

그렇게 해서 그 나라 임금 수준 gdp가 올라가고 소비력이 늘어나는게 삼성의 이익이나 우리 나라 이익에 반하는 것은 아니죠.


우리가 일본 아이돌 그룹 런칭해서 벌어들이는 단순 수익이 과연 우리 나라 문화산업에 장기적으로 좋은 영향을 미칩니까?


비교도 안될 걸 인과 관계 다 무시하고 본인 좋을 대로 해석해 억지로 동일선상에 올려놓고 호도를 하시나요? ㅎ

우리가 삼성이고 지금 일본이 베트남임? ㅎ

경우가 다르고 미치는 영향도 다릅니다.

되도 않는 비교는 하지 마시길...
                         
지압발판 21-02-03 20:37
   
'상호이익'을 따지고 싶으면 진짜 제대로 따져야 겠죠.

실제로 소득, 기술, 소비, 산업이 모두 성장하는 보통의 해외진출과

아이돌 그룹에서 생겨나는 그나라 인종, 문화, 산업에 대한 호감

뭐가 더 큰지 경제적, 산술적으로 명확히 비교 할 수 없는 거면

결국 그건 뇌피셜에 불과하죠.

님처럼 문화적 부가가치에 중점을 두고 이야기 한다면 님 마음대로 아무런 근거도 없이
그게 더 크다고 이야기 할 수도 있죠. 하지만 그걸 어떤 근거로, 어떻게 설명하실 수 있는데요?


또한 그 나라에 우리가 직접 얻는 이득보다 부가가치로 그나라에 이득이 더 생기는 일은 해서 안된다.라는 논리도 웃긴 논리죠.

그 나라에 장기적으로 생기는 이득도 결국 그만큼 진출한 기업에 대한 의존성으로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하니까 그런 이익불균형에도 들어가는 거죠.

님은 계속해서 그 현지화가 된 국가에 계속 한국 기업들이 정착하게 된다는 사실은 빼놓고 이야기하죠. 그건 한류와 전혀 상관 없는 것처럼 이야기하지만

반대로 한국에 외국 기업이 들어와서 현지화 하고 사업한다고 그걸 우리나라 기업이라고 생각하나요?
그 기업들의 이익은 그 나라로 돌아가지 않나요?

그럼 불매대상이었던 한국 내 일본 기업들의 이익은 일본과는 전혀 상관 없는데도 불매를 한 거네요?


삼성은 베트남만이 아니라 미국이고 어디고 전세계에 공장을 짓고 있습니다.
한국 대기업 대부분이 그러고 있어요.

특히 미국은 한국과 반도체 산업에서 라이벌이며 우리보다 선두주자 입니다.
그럼 미국에 반도체 공장을 짓는 것도 우리가 손해만 보는 일이겠네요?

일본식 논리처럼 우리가 미국에 기술만 유출하고, 그나라 소득만 올려주는 매국노 짓이겠고요?
                    
지압발판 21-02-03 19:52
   
애초에 우리가 세계 시장에 나감과 동시에 그 나라 시장은 그냥 마냥 남인 게 아니고
'우리 시장'이 되는 겁니다.

님같은 논리가 극단으로 치우치면
한국 그룹이 해외에서 콘서트 하는 것도 그 나라 좋은일만 시켜주는 일이라고
한국에서만 콘서트를 해서 한국에 관광오게 만들어야 한다는 주장까지 하게 되는 겁니다.
실제로 방연게에서 그딴 소리 하는 사람들 많았습니다.

해외사업을 하면 그게 문화든 어느 분야든 그 나라에 이득을 줄 수 밖에 없고
그 나라에 이득이 쌓이고 발전해야 그만큼 소비 시장이 커지면서 동반성장 하는 겁니다.
그런 생각이 잘못 되면 그 나라는 평생 발전 없이 저급한 상태로 오직 푼돈을 소비해주는
그런 '경제, 문화 식민지'로 남는 것을 원하는 극단으로 치우칠 수도 있습니다.


또한 다른 의미에서 한국 기업에 의해서
브라질 그룹이 성공하고 프랑스가 브라질을 호감 갖게 되고,
영국이 미얀마를, 캐나다를 노르웨이가 호감 갖게 되는..
이런 식의 흐름을 만들 수 있다면 그건 오히려 잘한 일이 된다고 봅니다.

위에서도 유럽리그 예를 들었 듯이 시장은 함께 성장하는 거고
세계의 소비자는 님이 생각하는 것처럼 한정적이지 않고 훨씬 더 광대하고
시장이 함께 성장하는 것이 모든 산업의 미래인 것은 맞습니다.

단지 우리나라에 적대적인 일본, 중국이라는 놈들과 상대하는 것이
우리에게 불합리한 면을 안겨주는 거죠.
                         
5000원 21-02-03 20:02
   
우리가 세계시장에 나가는걸 지향하지 말자라는 얘기가 아닌데 자꾸 딴소리를 하시네요 ㅎ

"님같은 논리가 극단으로 치우치면
한국 그룹이 해외에서 콘서트 하는 것도 그 나라 좋은일만 시켜주는 일이라고
한국에서만 콘서트를 해서 한국에 관광오게 만들어야 한다는 주장까지 하게 되는 겁니다."

저는 그런 생각 1도 해본적 없고 한국 그룹이 해외에서 콘서트 해서 당장 눈앞에 벌어들이는 수익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이익을 생각하는데요 ㅎ

너무 자신의 폐쇄적이고 단편적인 틀로 재단을 하시는 경향이 있으신듯? ㅎ
논리도 전혀 맞지 않으시구요
                         
지압발판 21-02-03 20:16
   
그니까 그렇게 써 놓았잖아요.
-님같은 논리가 극단으로 치우치면 -이라고. 님이 당장 쓴 글이 그렇다는 게 아니고
그런식으로 계속 나가고, 그리고 다른 나라들
특히 케이팝을 소비했던 세계인들도 그런식으로 생각하는 게 당연하다면
케이팝이든 어떤 세계적 소비든 이뤄지지 말아야 한다고.

기본전제는 그거 아닙니까.
'내 이익이 최우선이고, 내 이익에 동반되어 남도 이익을 보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지압발판 21-02-03 19:19
   
물론 일본이나 중국같이 우리나라에 적대적인 곳에 이득을 챙겨주게되는 사업을 하는 것은 당연히 문제입니다.
하지만 위에서 예를 든 것처럼 브라질, 프랑스, 영국.. 뭐 이런 평범한 나라들과 그런 사업을 한다고 가정하면
그게 그렇게 반감을 가질 일이 아니라는 겁니다.
단지 일본이나 중국이라는 나라가 문제인 거죠.

또한 그런 관점에서 일본, 중국과 경제, 문화적 교류를 하는 것 자체가 매국이 됩니다.
(개인적으로 가능만하다면 일본 중국과 단교하는 게 맞다고 봅니다.)
특히 대일무역적자로 엔터사업만이 아니라 모든 경제 문화 교류를 통해서 우리는 일본에게 수조원의 이익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그런 이야기를 하면 보통 문화 사업은 부가적 가치를 생산한다고 말하는데
그런 부가적 가치보다 돈 그자체에 의한 악영향이 훨씬 크다는 겁니다. 일본에게 안겨준 돈은 친일파 지식인, 언론인, 정치인들을 양성해서 '반일민족주의', '하버드의 교수의 위안부 망언 논문'같은 사회에 파장을 일으키는 악영향을 만들어낸다는 겁니다.
삼성은 욱일기 정당화, 후쿠시마 방사능 문제 종식을 위한 도쿄 올림픽의 메인 스폰서고
올림픽 기간동안 카드 결제가 가능하도록 한국 기업이 일본의 카드 결제 시스템을 만들어주고
올릭핌 경기장 건설도 한국 건설사가 들어가있으며
5G망 설치에도 기술 수출까지 한국 기업들이 일본에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즉 한국 기업들은 엔터사뿐만 아니라 모든 분야에서 일본에서 돈이 된다면 그게 부가적 가치를 생산하는 일이던 아니던 다 들어간다는 말입니다.
그걸 다 매국노 짓이라고 할수 있겠습니까? 그게 맞다면 그냥 일본과 단교하는 게 정답이라고 보고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또한 중국과도 마찬가지죠.
결국 중국과 일본이라는 쓰레기 나라가 문제인거지
평범하게 해외 사업하는 기업이 문제가 아니라는 겁니다.
그런식으로 기준으로 생각할 것이라면 해외 사업을 하는 모든 전세계 기업이 다 매국노겠죠.
세계 각국은 서로 대립하는 관계가 엄청 많으니까요.
     
5000원 21-02-03 19:28
   
한국기업들이 일본에 들어가서 돈을 버는 거랑

한국 연예기획사들이 일본 가수를 키워 쿨재팬의 염원을 이어주는 거랑 어떻게 같나요?

한국 회사들이 일본과 엮여서 자기들 이익을 도모하는 것과

한국 연예기획사들이 일본 제이팝 가수를 런칭해서 일본 문화 선전해주는 게 같다고 보심?

삼성이 베트남에 공장지어서 제품을 출하해도 세상 사람들은 삼성을 베트남 회사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ㅎ

하지만 한국 연예기획사들이 일본 제이팝 가수 런칭해서 세계진출을 도모하면 그 가수를 케이팝 가수라고 하지는 않죠 ㅎ
          
지압발판 21-02-03 19:38
   
그니까 위에서 한국의 무역적자와 올림픽을 예로 설명했잖아요.
우리가 일본과 경제, 문화를 교류해서 일본에 안겨주는 돈이 얼말까요?
-한-일 수교 50년 무역적자 576조원-입니다.
한국에 적대적인 일본이 한국으로 부터 얻은 500조 이득으로 뭘 했을 거 같은데요?
당연히 돈이 힘이라는 겁니다. 돈이 친일파 언론, 기업, 학계, 정치를 장악하는 겁니다.

또한 위에서도 설명했듯이 도쿄올림픽의 여러 목적중에
우리가 항상 문제시 삼는 욱일기 정당화, 후쿠시마산 안정성 논란 잠재우기가 걸려있다고요.
그런 올림픽의 모든 면에 한국 대기업들이 다 참여하고 있다니까요.

일본과는 단순히 돈만 챙겨줘도 우리에게는 손해고
올림픽같이 부가적인 효과가 있는 일에도 참여해서 우리가 손해에요.
그렇게 뻔한 것을 몇 번을 설명해야 합니까?


그리고 위에서 가정했듯이 그 상대가 일본이 아니라 별다른 대척점이 없는 국가라고 가정해보라 그겁니다. 그게 그렇게 못견딜 일이고, 우리가 그렇게 손해보는 일인지.
               
5000원 21-02-03 19:43
   
그런 자본의 논리를 따르고자 해도

한국 연예기획사들이 제이팝 가수 런칭해서 벌어들이는 당장 눈앞의 이익보다
일본 쿨재팬 프로젝트의 장기적 수혜가 더 큽니다 ㅎ

왜 우리가 눈앞의 이익에 심취해 더 큰 이익을 상대방에게 주느냐라는 제 논리를 이해를 못하시고 자꾸 다른 소리를 하시는 듯?

대척점이 없는 국가의 프로젝트와 지금 현재 기획사들이 1순위로 지정해서 일본내 현지화 기획하는 것과는 성격은 같지만 지향점과 결과가 전혀 다른 별개인데 왜 자꾸 동일선상에 놓으시는?
                    
지압발판 21-02-03 20:01
   
그게 바로 눈 앞밖에 못 보는 근시안이죠.

더 쉽게 말해볼까요? 뭐가 진짜 눈앞의 이익인지?

반대로 한일의 입장을 바꿔서 생각해보세요.

우리나라에 일본 아키모토 그룹, 소니, 쟈니스 뭐 이런 놈들이 들어와서
우리나라 성공하는 그룹들을 전부 그놈들이 만들고 있다고.
연예 지망생들은 국내 기획사보다 성공하는 일본 기획사에 들어가려고 줄서고
그 일본 기획사에 의해서 한국 그룹이 세계에 어필된다고
님은 그 일본 기획사 우리나라 '장기적으로' 좋은일 시켜주고 있다고, 한국에 계속 있어달라고 하겠습니까?

더 쉽게 예를 들어서 롯데월드, 롯데타워가 한국에 생겼고, 외국인들의 한국 관광지 필수 코스중에 하나가 되었고, 그에 따라서 장기적으로 한국 관광 산업에 수혜를 주고 있으니까 롯데는 친한 기업이고, 우리나라에 좋은 일만 시켜주고 있는 거에요?
롯데에게 고마우시겠네요?
                         
5000원 21-02-03 20:05
   
굳이 일본 연예기획사들을 떠나서 미국이든 영국이든 자본이 흘러들어와서 양질의 컨텐츠를 생산하고 그걸로 한국 이미지를 선전해 다른 파생효과가 일어나고 한류에 긍정적인 효과를 준다면 일본 기획사가 벌어들이는 돈보다 더 큰 긍정적인 자산이 되겠죠?ㅎ
마치 지금 넷플릭스와 한국의 협업처럼...

제가 계속 얘기하는 게 그런 말인데 근본적으로 잘 이해를 못하고 계시는 듯? ㅎ

절 자꾸 님이 생각하는 그 국수주의자라는 편협한 틀안에 가둬놓고 재단하지 마시라니까요? ㅎ

그럴수록 님 논리만 더 꼬임 ㅎ
                         
지압발판 21-02-03 20:13
   
웃기고 있으시네요.
일본 기획사에 의해서 한국 음악 시장이 점령 되는 게 한류고 긍정적인 효과라고요?
실제로 그런 일이 일어나도 님은 '아.. 일본 기획사 너무 고맙네. 우리나라 홍보도 효과도 올려주고. 우리나라 음악시장 다 먹고, 연예 지망생도 일본 기획사로 몰리면 더 좋은 거겠네'하고 좋아 할 거라고요?

위에서도 말했지만 그런 식으면 롯데타워, 롯데월드도 한국에 이득주는 친한 일본 기업이겠네요? 불매 대상에 넣기는 커냥 적극 구매 대상에 넣어야겠네요? 그래야 한국 홍보해주는 데 도움 될테니까?
                         
5000원 21-02-03 20:24
   
일본 기획사가 한국 아이돌 런칭하면 무조건 한국 점령되는 건가요? ㅎ

그 기획사가 벌어들이는 수익보다 한류로 인해서 벌어들이는 긍정적 효과.

그리고 인건비 가수의 수입같은 것도 다 감안을 해서 봐야죠

너무 극단적이고 국수주의적이신거 아닌가요? ㅎ

넷플릭스 자본으로 만든 스위트홈은 미국드라마인가요? ㅎ

롯데타워니 롯데월드니 하는 것들은 한국에 미치는 해악만 큰 거대 빨대자본이구요 ㅎ

한국이미지에 이바지하는 점이라곤 1도 없는 퇴출 대상임 ㅎ

비교대상이 아니죠

제가 말했죠?

스펙트럼을 넓게 가지고 보시라구요
                         
지압발판 21-02-03 20:46
   
지난해 롯데월드 입장객은 815만 명으로, 전년보다 11.5% 증가했다. 이 가운데 외국인 관광객이 200만 명을 넘었다.

지난해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1천720만 명) 8.5명 중 1명이 롯데월드를 찾은 셈이다.
https://www.yna.co.kr/view/AKR20170721073900030

님은 계속 그렇게 뇌피셜로만 생각을 하는 게 문제인 겁니다.

롯데월드, 롯데타워에 외국인들 뻔히 얼마나 가는지 모르셨나요?

외국인 한국 관광오는 방송 프로그램들만 봐도

두 곳을 방문하는 건 아주 단골 소재입니다.

그게 무슨 해악만 끼친 거에요? 님이 계속 말하던 문화적 부가가치지.

그렇게 님 마음대로 아무렇게나 생각하고 결론 지을 거면 입을 다무세요.


그리고 그런 논리면

일본 기업 롯데가 벌어들이는 수익보다 롯데 월드, 타워 같은 걸로 생기는 관광효과가 훨씬 더 큰게 되겠죠.
                         
5000원 21-02-03 20:57
   
일단 갸들이 롯데때문에 한국을 오는게 아니니 선후관계가 맞지 않죠? ㅎ


그리고 롯데호텔 99.8%의 배당금은 한국으로 갈까요? 아님 일본으로 갈까요? ㅎ




그리고 또 뭐라고 하셨죠?

문화적 부가가치요? ㅎ


소치 올림픽 후원사 롯데 曰 "일본 선수단을 응원합니다."

태국 광고 ㅎ



입을 다무셔야 할듯? ㅎ
                         
지압발판 21-02-03 21:08
   
님이 먼저 한 말을 돌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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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타워니 롯데월드니 하는 것들은 한국에 미치는 해악만 큰 거대 빨대자본이구요 ㅎ

한국이미지에 이바지하는 점이라곤 1도 없는 퇴출 대상임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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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 효과가 전혀 없다고 말했잔하요.

그건 100% 틀린 말이죠. 우선 자기가 틀린말을 했으면 시인부터 하고 넘어가세요.

그리고 당연히 타워, 놀이동산만 보고 올리가 없죠.

여러가지 요인중에 하나일 수 있고, 실제 방문했을 때 즐길 거리가 있는 것과 없는 것은 당연히 차이가 있고.

상식적으로 초고층 타워와 놀이동산이 관광 효과에 전혀 상관없다고 말한 거면

뇌에 문제가 있는 거죠.


롯데 돈이야 일본으로 가겠죠.

그럼 반대로 한국 기획사들이 각국에 가서 버는 돈도 한국으로 온다는 거죠.

그게 왜 한국의 이득과 상관없는 일이거나, 별 이득이 없는 게 되겟어요?

잣대는 공평하게 제시해야죠.


뭔가 착각을 하고 계신데 저는 롯데가 한국에 이득을 챙겨주고 있다는 것을 설명하려는 게 아니에요.

오히려 롯데가 한국에서 이득만 챙겨가는 일본 빨대라고 생각합니다.

똑같이 한국 기획사가 일본에 가면 일본 음악시장에 빨대를 꼽는 거죠.



님이 주장하는 논리처럼 마냥 일본에 가서 일본 좋은일만 시켜주고 있는 게 아니라는 이야기에요.


그리고 님이 제시한 것처럼 롯데는 결국 자국-일본의 이익을 대표하게 되죠.

한국 기획사도 마찬가지라는 이야깁니다.

일본, 중국, 어느 나라에게 진출해도 결국 한국 기획사는 한국의 이익을 대표하게 되고

한국내 발전을 계속 도모한다는 거죠.

그 롯데가 일본 응원하는 것처럼.

그럼 왜 한국 기획사만 마치 매국노마냥 욕을 먹어야 합니까?

님은 굉장히 편협한 욕을 하고 있는 거죠.
일리아스 21-02-03 19:20
   
당장 눈앞의 이익만 보지말라는건,  경제적 관점에선 너무 잔혹한 소리. 직접적 관계가 없는, 한류 문화에 관심 있는 외부자이기에 할 수 있는 소리에 불과. 비즈니스적인 요소 무시하고 한류라는 관점에만 집중할거면 최소 국가에서 상당한 수준의 보조금이라도 줘야...

현실적으론 병행해야하는게 현실. 니쥬 만들어진다는 소리에 그렇게 난리쳤으나 지금 니쥬 유튜브 분석해보면 일본 이외엔 반응도 없음. 지나치게 겁 먹고 사업 축소할 필요 없음. 대한민국 연예계 자체가 커다란 플랫폼이고, 니쥬처럼 이 플랫폼밖에 있는 그룹은 한계가 뚜렷해서 내수용에 불과합니다.
     
5000원 21-02-03 19:31
   
눈앞의 이익만 보지 말라고 한적 없는데요 ㅎ

연예기획사들의 입장에선 충분히 현명한 선택중 하나라고 생각함.

하지만 그게 한류와는 접점이 없는 부분이고 지금 방탄 소년단이니 블랙핑크니 한국 위상 떨쳐대는 부분하곤 거리가 멀다라는 얘기임.

하지만 일부 기획사들이 이걸 제3의 한류니 뭐니 하면서 마케팅 해대는 꼴이 같잖을 뿐이죠 ㅎ

내수용인지 아닌지는 미래 결과론적인 관점일뿐이고 박진영 본인은 분명 세계진출을 도모한다라는 식으로 포부를 이미 여러차례 밝혔죠 ㅎ
지압발판 21-02-03 20:22
   
쉽게 말해서 엔터사들이 생각하는 미래는 유럽 축구리그 같은 형태입니다.
영국, 독일, 스페인, 프랑스, 포루투갈 등등 챔피언스 리그를 할 정도로 시장 자체를 키워버리는 거에요.
단지 일본, 중국이 가장 가까우면서 수익이 좋으니까 거기부터 들어가고 있는 건데
일본, 중국은 단지 그런 경제논리로 접근 하기에는 문제가 너무나도 많다는 거죠.
거기에는 제가 오히려 단교를 주장할 정도로 반감이 심합니다만
그런 적대 국가만 아니라면 우리 기업들의 노력에 의해서 세계의 음악시장을 키워 놓는 일은
'남 좋은일만'시키는 게 아니라는 겁니다.
그 과정에서 당연히 한국 기업들의 역량과 인프라가 성장하게 될것이고
오른손에는 국내 산업, 왼손에는 해외 산업을 들고있는 다각도의 사업을
우리나라 기업들이 만들어내게 될 것입니다.
그 와중에 당연히 각국에서 성공하는 그 나라 기업도 나오겠지만
그런 기업들이 나온다고 한국 기업이 망한다고 보면 그건 진짜 근시안 적인 거죠.
     
5000원 21-02-03 20:27
   
우리 기업들이 노력해서 일본 아이돌 그룹 런칭시키고 그로 인해 수익을 벌어들여도 아무도 그 그룹을 케이팝 그룹이라고 하지 않습니다.

자꾸 이부분을 간과하고 논리를 개진하시네요.

님의 해석과 제 해석이 엇갈리는 근본적인 이유임 ㅎ

기업은 망하지 않죠
한류에 부정적이라고 했지

님이야 말로 너무 단편적이고 근시안적인 관점이 아닌지 자성이 필요하실거 같네요
          
지압발판 21-02-03 20:52
   
케이팝 그룹이라고 하지 않아도
한국 케이팝 기획사가 만든 그룹이란 건 알게 할 수 있다는 거죠.
위에서도 말했지만 현지화 그룹을 만드는 오디션 프로그램의 공통점은
한국 스태프들에게 평가받고, 순위에 들어서 한국에 있는 기획사로 프로듀싱 받으러 오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요.

때문에 최대한 케이팝 간판을 이용해야 하고, 한국 기획사가 너희를 키워줄테니까 한국 기획사로 와라.  한국 기획사로 가면 성공한다.라는 인식을 세계각국에 심어주게 되는 겁니다.
이게 진짜 중요한 거에요. 우리나라에서 대형 기획사들이 그렇게 굳건하게 성장했던 기반이 바로 그거에요. 그게 우리나라에 엄청난 이득이 될 겁니다.
물론 각국에도 부가가치적인 이득을 안겨줄지 모르지만, 그건 어떤 산업이든 마찬가지고요.
진짜 장기적으로 봤을 때, 그렇게 각국이 서로에게 호감을 갖게 되는 것이 뭐 그렇게 못견딜 일이고
우리가 무작정 손해를 보는 일이며, 한류가 그 흐름에 밀려서 사라질것처럼 생각하는 것도 웃기다는 거죠.
한류를 담당할 국내그룹은 한국 기업의 오른 손에
각국의 문화를 키워줄 현지화 그룹은 한국 기업의 왼손에 있게 된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생각해봐야 한다는 것입니다.

모든 기획사들이 마치 아무 생각도 없어서 자기 오른손과 오른손에 의해서 생기는 부가가치를 없앨 일을 할까요?
상대를 그정도 ㅄ으로 보면 안된다는 말입니다.

또한 현지화 그룹을 진행하는 대형 기획사들은 국내에도 초대형 한류 공연장을 여러군데 건설중입니다. 대체 정부말고 어떤 기업이 그정도로 한류 산업에 투자를 하는데요?


그리고 계속 무시하시는 해외사업으로 벌어들이는 수입은 당연히 한국과 한국 기업의 수익이 되죠.
님이 그걸 무시하고 있는 건, 그저 그걸 그나라 이득만 챙겨주는 것처럼 말하고 싶으니까죠.

계속 제시하지만 한국에 진출한 일본 기업들이 챙기는 수익이 일본과 일본 본사에 전혀 돌아가지 않나요?
그렇게 일본이 우리나라에서 얻은 수익은 그 일본기업이 우리나라를 장악하는데 다시 쓰이게되게 만든다는 거죠.
그게 문화던, 어떤 영역이던 마찬가지라는 말입니다.

또한 계속 제시핟듯이 롯데같은 기업이 롯데타워, 롯데월드로 한국 관광산업에 기여한다고 그게 우리나라에 좋은일만 시켜주고 있는게 되겠냐고요?
또는 그게 일본 관광에 악영향을 끼칠만큼 엄청난 일이 되고 있냐고요?
               
5000원 21-02-03 21:01
   
그건 그냥 님의 바램일뿐이죠 ㅎ

누가 기획사를 보고 가수의 국적을 생각하나요?

그 가수들이 쓰는 말과 활동지역으로 판단하지 ㅎ

자꾸 소속사 이익을 말하는데
제가 언제 소속사가 일본에 퍼준다고 했나요?

돈 버는 거 맞다는데 쓸데없는 사족을 자꾸 붙이시네 ㅎ

애초에 제가 무슨 얘기를 하는지 그 관점에 대한 이해가 전무하신듯 ㅎ

자꾸 롯데타워 같은 소리만 잊을만 하면 도돌이표로 꺼내시고 ㅋ

그냥 님은 그렇게 편할대로 님의 사상에 갇혀 사세요
뭐 어차피 지금 이글에서 댓글 다 일일히 보고 계실 분은 이제 님과 저말곤 없을테고
그렇다면 굳이 님의 개인적인 관점에 대해서 일일히 태클 걸고 싶은 생각은 없네요 ㅎ
                    
지압발판 21-02-03 21:15
   
네 제가 한국 기획사가 더 확장하기 바라는 바람이 맞죠.


일단 실제로 현지화 그룹 오디션 프로그램들에서 공통적으로 보여준

한국 기획사에 지원하는 모습을 부정할 수가 없죠.

님 입장에서야 그런 뻔한 사실을 무시하고 싶겠지만 말입니다.

그렇게 비겁하게 선택적인 인지부조화를 일으키지 마세요.


또 똑같이 예를 들어서

일본 기획사가 한국에 오디션 하면서

한국인들이 일본 스탭들에게 평가 되며, 거기서 뽑힌 한국인들이 일본에 꼭 가고 싶다,

일본 기획사에 꼭 들어가겠다고 하는 것이 여러편에 걸쳐서 계속 나오면

그게 아무런 의미도, 영향도 없다고 말할 겁니까?

그게 한국인으로서 기분 좋을 거 같아요?



기획사가 얻는 이득에 비해서 부가가치로 생기는 이득이 훨씬 크니까 그건 나쁜 일이다.

이게 퍼준다는 소리지 뭐에요?

그걸 하지 말아야 할 것으로 말하고 있으면 이젠 그런 근거조차 주장한 적이 없다고 합니까?



님이야말로 딱 보고싶은 거, 생각하고 싶은 거에 맞춰서

현실을 제멋데로 날조하지 마세요.

그리고 지금까지 일일히 다 댓글을 달아 놓고 '그럴 마음은 없네요 ㅎ'라니..

지금까지 단 댓글은 그럼 뭔데요? 님의 다른 자아가 한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