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재정이란게 저러다 사람들이 느끼기도 전에 골로 가버리고 사람들이 느끼게 되면 그땐 이미 늦은거잖슴. 그래서 바로 타격으로 느껴지지 않는데 이제 저건 전초전에 불과하다는 게 진짜 무서운거임. 총선 뒤로 무조건 미루기만 했던 것들, 그것도 사람들이 바로 타격을 느낄 만한 것들 줄줄이 대기중이라는게 진짜 무서운거임. 모두가 예상하는 부채나 부동산 관련 말고는 난 이 뒤에 뭣들이 터져나갈지 짐작도 못하겠음. 그동안 입꾹닫했던 기레기들은 뭐 터질 때마다 실정한 정부탓을 하긴 커녕 그동안 불통과 거부권에 막혀만 오다 이제 거듭난 거대야당 탓을 해대기 시작할거임. 모두가 예상한 대로 말이지. 심지어 총선 전 저걸 무슨 돈으로 하겠냐 싶었던 천조토론회 정책공약조차도 재정부족으로 실행하지 못하는 걸 야당 탓으로 돌릴지도 모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