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40대 여자중에 술 좋아하고 담배도 피는거 우연히 목격했고....
젊은 남자들한테 툭하면 추파 던지고....남편이랑은 주말부부인데 어떨때는 한달가까이
안볼때도 있으면서도 남편 그리운 티는 일절 안나는 그런 여자가 있음.
그런데 애공부에는 진심이고 애 학교 활동(예를들면 회장선거) 에는 무급휴가를 내가면서 까지
전력으로 서포트하고 입만열면 시댁에 자기가 얼마나 잘하는지 유난히 강조함.
일단 남편 얘기는 물어보지 않는 이상 안꺼냄..
회사일 핑계로 새벽에 집에 들어가는 경우도 허다함...내가 왜 이런거 까지 아냐면 사실상 회사에서
제일 친한 사이임. 동갑이다 보니 아무래도 속을 터놓게 되는 경우가 많긴함.
하도 특이한 여자라서 나름 분석을 좀 해보고 관찰도 해보지만 딱히 이상한 구석은 없음.
뭔가 엄청난 욕망덩어리 인거 같긴한데 부모님이 엄청나게 엄하다고 함. 전에 한번 부모님 둘다
싫지만 아버지가 특히 싫다고 넋두리 한적이 있음.
주변에 돈을 아끼지 않고 씀. 자기가 누구한테 뭘 줬는지도 모르는 경우가 많음.
내가 보기에 남편이 거의 ATM신세가 아닐까 하는데......하여간 비밀이 엄청 많은 여자임....
한가지 확실한건 젊은 남자를 엄청 밝힘. 아니면 나이가 좀있더라도 겉보기에는 어려보이는 남자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