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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8-07 00:54
혹시 국제결혼 하신 분 있으십니까
 글쓴이 : 흐흫흫
조회 : 1,078  

제가 만나본 모든 여자 중 모든 면에서 지금 와이프가 최고인데
.....
문제는 음식이네요 ㅠ

도저히 한식에 적응을 못하는데 혹시 비슷한 경험 있으신 분...해결책 있으신가여...와이프는 스페인 안달루시아의 작은 도시.. 마르베야 사람입니당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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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룡 21-08-07 00:55
   
전 러시아랑 미국 캐나다 만난적있는데 그닥 음식땜에 트러블이 없어서
막둥이 21-08-07 00:56
   
해결책은 노력 밖에 읍죠..아내분이 배우려는 의지.. 그런 의지에 관련해 부족한 면이 있다면

기관을 이용하거나 사설을 이용하거나...아님 아는 인맥을 이용해서 가르치거나..그 정도 아닐까요?
헬로가생 21-08-07 00:57
   
교포는 해당 안 되쥬?
나스디 21-08-07 00:58
   
어떤 한식들을 같이 먹으셨는지..
불고기 이런건 적응 못하는게 오히려 힘들지 않나..

된장찌개 이런건 적응하기가 그리 쉬운건 아닐테고
난이도 등급을 세워두고
차근차근 접근해보는건 어떠실지..ㅎㅎ;
헬로가생 21-08-07 01:00
   
시간이 해결해줌...
존버 21-08-07 01:01
   
아직 인이 안배겨서 그런거 같음
archwave 21-08-07 01:05
   
음식 적응하는거 생각보다 오래 걸리는 모양이던데요.
몇년 걸렸다 소리도 있던데..

스페인에서 연애/결혼하고 한국 오신건가요 ?

그냥 느긋하게 한식/스페인식 섞어먹는다 생각하시고, 천천히 한식 비중 늘려갈 수밖에요.

뭐 뻔하디 뻔한 얘기지만, 반찬가게에서 김치 몇 종류 사다가 견딜만한 것 골라서 익숙해져가는 것도 방법일듯 하네요.
한식의 기본이 발효음식/소스(?)들이니까요. 이거 입맛 적응하는 것이 순서일듯.

스페인 음식을 먹어도 김치 조금씩 먹기식으로 천천히..
archwave 21-08-07 01:08
   
마늘 구워먹기, 마늘장아찌 먹기도 병행할만할겁니다.
촌팅이 21-08-07 01:09
   
안달루치아 넘 예쁜 곳

음식은 가장 기본욕구 중 하나라
발제자분께서 많은 걸 시도해보셨을텐데 걱정이 많으시겠어요

그냥 제 생각인데
우선은 스페인 남부의 해산물요리와 한국 해산물요리를 접목시켜 보시고
주식도 북아프리카식과 스페인식 그리고 한국식을 조합시켜보면 어떨까해요

입맛은 변하기 힘들어서 신경 많이 써주셔야 하실듯 해요
낭만곰팅이 21-08-07 01:15
   
스페인이시면 어정쩡한 김치찌개나 스리슬쩍 순두부 이런거 보다 직관적인 음식이 좋습니다.
매운거면 고추장 찌개 다만 부대찌개 같은 느끼함 이런거 없는 담백한 고추장 감자찌개 같은..
달달한 거면 불고기인데 불고기 거리낌 있으시면 가래떡 구워서 꿀 찍어 먹는 디저트 같은..
짭짤한 거는 퍼석거리는 전류에 간장보다 한국식 통닼에 소금후추 찍어 먹는 순살류 같은..
천천히 길들여 가야 합니다..
스페인 처자들이 열대 지방 성격이 좀 있어서..  이태리 여자들이 오히려 지중해 적이라면 스페인 얘들이 더 화끈한게 있어서..
맛도 마찬가지고 미적지근한 섞인 거 보다 시작을 극단적이고 화끈한게 더 입맛에 맞아 하더군요.
스페인 처자 시작은 한국인이 생각해도 극단적인 맛을 좀 더 좋아하더라구요..  물론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사라다09 21-08-07 01:37
   
고역이시겠네요...ㅠㅠ 먹는게 젤중요한데...
스베타 21-08-07 02:07
   
저도 국제결혼자 인데요.. 결혼한지는 꽤 되었고요.. 러시아인 이고 음식은 아무거나 잘먹어요..
사람마다 치이가 있습니다.  마눌 친구중에 시골출신은 한국음식 적응하는데 무척 힘들어 하더군요.
 한국사람도 외국음식 잘먹는 사람 못먹는 사람 있듯이 케바케라고 생각합니다. 해결책은 세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