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69/0000803612
2004년 도입된 고용허가제(EPS)는 한국의 저숙련 외국인력 도입 핵심 창구다. 이 가운데 EPS-TOPIK은 한국 파견 근로를 희망하는 청년이 통과해야 하는 1차 관문이다. 베트남 노동보훈사회부 산하 해외노동센터에 따르면 올해 이 시험에는 베트남인 4만5,000명이 지원했다. 시험 시행 20년래 최대 인원이다.
한국의 외국인 근로자 고용허가제에 따라 올해 양국 정부가 합의한 인원(1만5,400명)보다 3배나 많다. 특히 제조업에 가장 많은 지원자가 몰렸다. 양국은 제조업 분야에 1만1,246명을 뽑기로 했는데, 올해 3만6,000여 명이나 지원했다. 경쟁률이 3대 1인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