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다시 쿠팡이츠 알바하네요.
집합금지 심해진 이후에 아예 헬스장 계약 만료된거 갱신안하고 도보로 쿠팡잇츠 1시간 하고 있어요.
더운날이라 땀도 많이 나오고 운동도 꽤 되는데 솔직히 좋지많은 않은것 같아요.
가끔 이런 생각도 하거든요.
'멀쩡하게 회사다니는데 아무리 운동삼아서라지만 알바도 하는거 좀 서글프다' 라는 생각도 합니다.
회사가 모든 직원의 연봉을 동결해서 더 그러네요.
모아놓은 돈은 많지 않지, 삼성은 조금 물렸지, 급여는 원하는만큼 안오르지...하고싶은 일은 여건안따라주지. 도전의식은 결여되는 것 같지.
점점 걱정이 많아집니다.
그래도 나름 기도하면서 운동하면서 쓸모있는 자격증 뭐 있나 기웃거린는데 막상 도전할 용기는 안나네요.
요즈음 다시 학업 시작도 하려고 하는데 제가 늦으막히 방송대 다니던거 다시 공부하려고 해요.
산업환경기사 이쪽 괜찮아보여서요.
뭐 지게차도 자격증 따고 싶고.
안경사라는 전문 자격증있지만 자신이 안경원 개업해서 성공하기 좀 까다롭고 필드에서 많은 경험을 했고 지금도 간접경험하고 있지만 막상 차리려니 내가 부족하게 느끼는 부분이 더 크게 옵니다.
대기업 다니거나 큰 회사 다니는 친구들은 저더러 전문가 자격증 있으니 일단 보험하나 있는거라고 니가 나보다 낫다 라고 하지만 막상 나 자신을 뒤돌아보면 작아보여서 화가 날때가 있어요.
제 소원은 부자가 되는 겁니다.
많은 돈을 벌어 부모님께 효도하고 결혼한 동생 도와주고, 개인적으로 성공하고, 하고 싶은 일을 하며, 내가 꾸릴 가정을 단단하게 하고, 주변 천주교의 불우이웃 시설에 기부하는 삶.
뭐 다들 똑같으시겠지요.
갈길이 머네요.
점심도 저렴한거 찾고, 기름값 조금이라도 아끼고 주식으로 자투린 이득 얻고, 직장에서 열심히 일하고....
공부해서 자격증 따서 더 높은 급여를 받고 싶고....
취미가 여행과 자전거타기인데 요즈음 이것도 안합니다.
쉬고 있으면 내 꿈이 달아날까봐요.
다시 근무시간이네요.
다들 맘속에 갖고 계신 꿈.. 막연하더라도 열심히 살아서 가까워지시길 바랍니다.
힘내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