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421&aid=0005481982
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에 대한 긍정평가가 거리두기 정책 혼선, 백신 접종 정체 등으로 최저치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업 한국갤럽은 7월13일부터 15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4명에게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에 대해 물은 결과, 47%는 '잘하고 있다', 44%는 '잘못하고 있다'로 평가했다고 16일 밝혔다.
코로나19 정부 대응 긍정률은 지난달 64%에서 40%대로 급락한 것이다. 백신 수급이 원활하지 않았던 올해 4월 최저치(43%)에 가까운 수치다.
정부 대응 긍정률은 지난해 5월 최고치(85%)를 기록했고, 지난 4월 최저치를 찍은 뒤 접종자가 늘면서 올해 6월 64%까지 재상승한 바 있다.
갤럽에 따르면 지난달 정부 대응 평가에서는 연령별 차이가 크지 않았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20대 부정률이 58%로 다른 연령대보다 두드러졌다. 현재 백신 접종은 고연령대부터 순차적으로 이뤄져 20대는 가장 후순위다.
갤럽은 "부정 평가 이유에서 5개월째 백신 수급 문제가 가장 많이 지적되고 있다"면서 "이번 조사에서는 거리두기 정책 혼선 관련 응답도 늘었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원활한 백신 접종 등으로 방역 완화 정책을 밝혔다가 델타 변이 등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자, 지난 12일부터 2주간 수도권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최고 수위인 4단계를 적용했다.
여기에 7월부터 50대에 대한 백신 접종 예약을 시작했으나 사전예약 시스템 오류로 혼선이 일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조사는 전화조사원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3.1%p(95% 신뢰수준)에 응답률은 16%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갤럽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마추어 무능 정부 방역 당국자들의 행태를 보면 이 더운 여름에 짜증과 불쾌지수만 더욱 높아지죠. 진짜 백신도 엉망 방역도 엉망 긍정평가가 47%나 나오는게 황당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