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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6-01 22:11
헬가설문) 늙어서 가장 슬픈 건?
 글쓴이 : 헬로가생
조회 : 377  




전 언제 어딜 가던
주위에 모든 여자와 항상 어떤 썸이 생길 수도 있다는
기본적인 준비를 하고 생활해왔음.
행동과 말, 옷, 차
모든것이 여자의 호감을 사기 위한 도구.
클럽이나 술집을 가도
내가 중심이다, 모든 여자가 날 보고 있다 라는 생각을 항상 가짐.
근데 어느순간 이것에 대한 생각을 안 하게 됨.
이젠 아무도 나에게 관심을 안 가질 것이란 생각을 함.
마치 아무도 누군지 모르는 옛날 아이돌이 된 기분.
이걸 느꼈을 때 늙었다 느꼈음.

33살인데 벌써 이러면 안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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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shine3 21-06-01 22:13
   
아직까지 늙어도 요짝으로는 자신만땅.
한이다 21-06-01 22:13
   
젊은 여성을 보며 사귀고 싶다는 생각마저 제어해야 할 때.
     
헬로가생 21-06-01 22:15
   
이젠 말만 걸어도 주책이다... 라는 생각이 날 때
          
moonshine3 21-06-01 22:16
   
아직 너무 젊은데 철 빨리들필요 읍슴다.
               
헬로가생 21-06-01 22:19
   
가끔 술집 가면 그래도 제가 그쪽은 빠삭해서
젊은애들이 날 처다볼때 왜 처다보는지 알 수 있음.
근데도 이제 그러는거 자체가 죄악 같음 ㅋㅋㅋ
쌈바클럽 21-06-01 22:15
   
신화형들이 있잖아요.
아이유짱 21-06-01 22:15
   
체력 딸리는거 빼고는 괜찮음
     
양산한주먹 21-06-01 22:16
   
ㅜㅜ
     
헬로가생 21-06-01 22:17
   
체력도 안 딸리고 그래도 왕자도 있는데
옛날 아는 여자애들한테 찝적 거리던 아재들 생각이 나서
나도 이제 그런 취급 받을 것 같다는 생각이 먼저 듬.
하늘나비야 21-06-01 22:18
   
여기 저기 아플때.. 체력 딸릴 때  흰머리가 .. 보일 때
     
안알려줌 21-06-01 22:19
   
머리 정도야...
라크로스 21-06-01 22:18
   
늙어서 가장 슬픈 건?
1. 애들과 함께한 시간이 짧았던것(나름 엄청 시간투자했지만)
2. 몸뚱아리가 젊을때 나이들면 이럴것이다(생각이상으로 몸이 몸이 아닐때)
3. 옆에서 바라본 와이프(같이 늙어가는데도 짠함)
     
헬로가생 21-06-01 22:19
   
ㅠㅠ
트라우마 21-06-01 22:19
   
슬프게 읽다가 33에서...
이름어려워 21-06-01 22:25
   
아버지의 등이 더 외소해지고  허리가 휘어가는게  눈에 보이는거
이현이 21-06-01 22:26
   
이유없이 아플때...
그냥 온몸이 아픔...
Mahou 21-06-01 22:36
   
ㅋㅋㅋ동감요.
필자님정돈 아니고, 이쯤하면 넘어왔는데,
어느순간 더 해야 넘어오게 되더군요 ㅎ
사실 현실수긍하고, 전략을 바꾸면 되는 것이긴 함.
포기해도 되는데, 전 그러기엔 아직 원해서요.
단점은 형님 아직도 그래? 란 소리도 들음.
형님이란? 나보다 어린 것들도 내려놓은 애 많아요 ㅎ

팁까진 아닌데, 띠동갑은 어느순간부터 흔했고,
나이 처묵다보면 20살 가까이 차이 나는 경우도 생김.
그럴 땐. 내 나이를 끝까지 안말해줌니다.
나중에 뽀록나도 그땐 이미 괜찮아집니다 ㅎ

적다보니 너무 나쁜 어른같은데 ㄷ
근데, 남여의 나이는 정말 안중요해요.
남자로 보이는가? 여자로 보이는가? 이게 중요.
전 21살 여성에게 엉덩이도 발로 차인 적 있음!
나는? 내 장유유서는?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