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3,600백만명 이상 접종하게 되어 집단면역이 생기면
북한과 협상할 수 있는 레버리지가 생기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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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으로부터 얀센 백신 100만명분이 추가로 도입되면서 우리나라가 확보한 백신이 1억명분을 넘게 됐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30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한미정상회담 이후 양국 정부 간 긴밀한 실무협의를 통해 미국 정부는 100만명분의 얀센 백신을 우리 측에 공여하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 청장은 "이는 당초 미국 정부가 제공하기로 한 55만회분에서 2배 가까이 증가한 물량"이라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국제 백신 공급 프로젝트인 '코백스(COVAX)'를 통해 1000만명분(2000만회분), 개별 제약사와 협상을 통해 화이자 3300만명분(6600만회분), 모더나 2000만명분(4000만회분), 노바백스 2000만명분(4000만회분), 아스트라제네카 1000만명분(2000만회분), 얀센 600만명분(600만회분) 등 총 9900만명분(1억9200만회분)의 백신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여기에 미국으로부터 100만명분의 얀센 백신을 받았고, 주한미군에서 얀센 백신 1만3000명분을 무상 제공하겠다고 밝힌 물량을 합하면 1억1만3000명분의 백신을 확보하게 됐다.
1억1만3000명분의 백신은 우리나라 전 국민의 약 2배 이상, 집단면역 달성을 위한 3600만명분의 3배 이상에 달하는 규모다.
정부는 상반기 중 1832만회분의 백신을 공급 받아 1300만명의 1차 접종을 완료하고, 9월까지 3600만명의 1차 접종, 11월까지 3600만명의 2차 접종을 끝내 집단면역을 형성하겠다는 목표다.
현재 정부는 상반기 내 1832만회분에 더해 모더나와 얀센, 노바백스 등과 협상을 거쳐 271만회분을 추가로 더 공급받을 예정이다.
김성준 국방부 인사복지실장은 "상반기 1300만명이 (백신을) 맞을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을 하겠다"라고 말했다.
https://news.v.daum.net/v/20210530181305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