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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6-01 01:41
신라, 고구려, 백제는 언어가 서로 통했을 거라고 하더군요
 글쓴이 : 참다랑어
조회 : 1,178  

일단 신라는 삼국 중에서 남긴 게 제일 많아서 신라어는 한국어의 직계 조상 언어인 게 확실.

그리고 백제는 미륵사지에서 출토된 목간에서 수사가 발견됐는데

발음이 신라어와 비슷하다는 것과 표기법이 신라와 달라서 백제 문자일 확률이 높다는 것.

즉 신라와 백제는 서로 언어가 통했는데 백제는 고구려와 언어가 통한다는 기록이 사서에 있으니

신라, 고구려, 백제는 서로 방언의 차이는 컸을지언정 언어의 뿌리는 같았을 거라고 추정 가능.

게다가 한중일 사서 어디에서도 신라, 고구려, 백제가 서로 언어가 안 통한다고 남긴 기록이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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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난늑대 21-06-01 01:42
   
어떤 사서에도 역관이 있었다는 말이 없었음
감방친구 21-06-01 01:43
   
저도 나름 어원 연구&공부하는데
같은 말의 방언적 성격이죠

아직까지도 통했네 안 통했네
이러는데 최신의 연구들이 반영이 안 되는 탓
     
참다랑어 21-06-01 01:44
   
제가 이해력이 안 좋아서 그러는데 삼국의 언어가 통했다고 보신다는 건가요?
          
블루로드 21-06-01 01:47
   
같은 말의 방언적 성격
          
감방친구 21-06-01 01:50
   
예, 통했다고 봐유
안알려줌 21-06-01 01:45
   
지방 사투리가 심한 곳 보면 꼭 그렇지 만도

지도층은 원래 교류가 있으니 어느정도 통했겠지만

신라 왕족은 다르지 않았을까 하는


백제 고구려야 뿌리가 한갈래라고 하고
기타쉰 21-06-01 01:47
   
중국 사서에도 저 셋은 통역 필요 없다고 기록됬다고 본거 같음.
감방친구 21-06-01 01:48
   
백제 어라하ㅡ건길지
가지고 지배층과 피지배층 언어가 달랐느니 하는
무식한 소리가 아직까지 유통

어라하 = 건길지 = 코니키시 = 대왕

건 = 큰(대) = 걸(고구려/발해)
길지 = 긔자 = 기시 = 왕(고구려)

어라 = 엄리대수의 엄리 = 엄리대수의 대 = 으리으리하다 = 우렁차다

하 = 가(부여/고구려) = 간/한(신라)
     
감방친구 21-06-01 01:49
   
기시/키시/긔자

고구려에서 왕을 뜻한 말
     
참다랑어 21-06-01 01:51
   
백제의 지배층과 피지배층의 언어가 달랐다는 주장은 중국과 일본 학자들이 좋아하더군요. 마치 피지배층은 한국인의 조상이고 지배층은 아니라는 동북공정에 근거를 더하고 싶은 심리가 있는 듯합니다.
          
감방친구 21-06-01 01:52
   
222 그러니께유
          
mymiky 21-06-01 01:53
   
백제와 마한의 언어가 어떻게 다른지

아직 밝혀진게 없음
               
참다랑어 21-06-01 03:59
   
마한과 백제는 딱 잘라서 구분할 수 없어요. 고고학적으로도 백제는 건국 초기부터 토착 세력인 마한과 밀접하게 연관됐습니다.
소라의가드 21-06-01 01:48
   
영화 보니까 통했음.
오징어아재 21-06-01 01:48
   
일본 고서에서 보면 일본에서 백제인이 신라인의 통역을 도왔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 외에도 고구려하고도 통역이 필요 없었다고 합니다.
달빛총사장 21-06-01 01:51
   
사마르칸튼가 거기서 삼국 사신들이 만났을 때 거기 정부랑 대화를 서로 통역해 줬다함
     
참다랑어 21-06-01 01:55
   
삼국의 언어가 통했다고 직접적으로 명시한 기록은 없지만 서로 말이 통했을 거라는 정황은 많이 보이죠. 반면 삼국의 언어가 안 통했다는 기록은 하나도 없음. 애초에 삼국의 말이 통했으니까 서로의 언어가 같다고 굳이 기록을 남길 필요가 없었던 것 같습니다. 만약 서로 언어가 달랐다면 그러한 정황이 많이 나타나야 하는데 그런 게 없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