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구)잡담게시판
HOME > 커뮤니티 > 잡담 게시판
 
작성일 : 21-04-03 17:28
'금메달리스트' 클로이 킴도 "아시안 증오범죄 시달려"
 글쓴이 : 비오는새벽
조회 : 1,120  

한국계 미국인이자 평창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스노보더 클로이 킴(21)이 아시안 증오범죄에 시달리고 있다고 밝혔다.

킴은 2일(현지시간)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과의 인터뷰에서 “내가 프로 운동선수이고 올림픽에서 우승했다고 해서 인종차별에서 면제되는 건 아니다”라며 “매달 (소셜 미디어에서) 수백개의 증오 메시지를 받는다. 하루에 30개 정도 본다”고 했다.

킴은 지난달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그동안 받은 DM(다이렉트 메시지)을 캡처해 올렸다. 메시지에는 “멍청한 아시안”과 같은 인종차별적 내용이나 성희롱이 담겼다. 킴은 “나는 이런 메시지를 수백개 받는다. 사람들이 이런 행동이 괜찮다고 생각하는 게 마음 아프다”고 했다.

킴은 2014년 미국 콜로라도주 아스펜에서 열린 엑스 게임 대회에서 첫 메달(하프파이프 종목 은메달)을 땄을 때부터 소셜 미디어에서 인종차별에 시달렸다고 했다. 대회가 끝난 뒤 인스타그램에 메달 사진을 올리자 킴에게 “중국으로 돌아가라. 같은 팀에 있는 미국 백인 선수의 메달을 빼앗지 말라”는 등의 메시지가 쏟아졌다.

당시 13살이던 킴은 한국어를 유창하게 했지만 증오 메시지를 받은 이후부터 공공장소에서 부모님과 한국어로 대화를 하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킴은 “내가 아시아인이라는 게 너무 싫고 부끄러웠다. 하지만 그런 감정을 극복하는 방법을 배웠고 이젠 아시아인이라는 게 정말 자랑스럽다”고 했다.

킴이 스노보드 종목에서 세계 최강자가 된 이후에도 혐오는 쏟아졌다. 심지어 공공장소에서 킴에게 침을 뱉는 사람도 있었다. 킴은 “사람들은 내가 아시아인이라는 이유로 내가 이룬 성과를 얕본다”고 말했다.

킴은 “코로나19 이후 인종차별이 심해졌다”며 “아파트 엘리베이터를 타려 하자 한 여성이 ‘여기 들어올 수 없다’고 소리질렀다”고 일화를 전했다. 킴은 집에서 나올 때마다 안전이 걱정된다고 했다. “약속 장소가 사람들로 붐비는 곳이 아니라면 혼자선 어디에도 가진 않아요. 강아지를 산책시키거나 식료품점을 갈 때 테이저, 후추 스프레이, 칼이 든 가방을 꼭 매고 가방에서 절대 손을 떼지 않아요.”

킴은 더 이상 침묵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에 인터뷰에 응했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의 사례로 아시아계 미국인 증오범죄가 심각하다는 걸 알리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했다.


진짜 심각해보입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안녕하세요!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비오는새벽 21-04-03 17:29
   
khikhu 21-04-03 17:31
   
테이저, 후추 스프레이, 칼 말고
38구경으로....
토튼쏘니 21-04-03 17:32
   
진짜 우한폐렴...짱1개의 반성없는 태도 때문에 한국 일본 대만 몽골등은 무슨죄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