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rd of the flies'는 우리나라에선 '파리대왕'이라고 번역됩니다.
영국 작가 윌리엄 골딩의 소설인데, 쥘 베른의 '15소년 표류기'의 디스토피아 버전이라고 보면 대충 맞음.
무인도에 고립된 아이들이 협동해서 나름의 문명을 세우는 과정 - 15소년 표류기
무인도에 고립된 아이들이 갈라져 야만화된 쪽이 승리하는 과정 - 파리대왕
걸작이니 뭐니 하지만 솔직히 나는 잘 모르겠고,
골딩한테 보르헤스가 노벨상 뺏긴 것(1983년의 일) 때문에 좋게 보기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