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에이 기센 웹사이트에 들어가 봤더니, 회사에 대한 정보가 나와 있는데 ...
자본금 : 6억원 (6천만엔)
사원수 : 29명
쇼에이 기센이 에버기븐호 이름으로 든 배 보험 (일본 보험회사, 예상 한도액: 1,500억원), 손해배상보험 (영국 보험회사, 예상 한도액 1,500억원)으로는 천문학적일 것으로 예상되는 손해배상액에, 간에 기별도 안가는 액수입니다.
그래서, 이집트와 수백 척의 화물선주 그리고 화물주와 화물을 받아 사업하는 사람들이 에버기븐호의 선주인 쇼에이 기센에 손해배상을 청구하면, 쇼웨이 기선을 수천번 팔아도 안될 손해배상액이기에, 쇼왜이 기센 / 모기업인 이마바리 조선 / 일본 정부는 쇼웨이 기선을 파산시키고, 입을 씼을 것 같습니다.
이집트와 전세계의 수많은 기업들과 개인이 손해를 봤지만, 일본이 입을 씻어서 손해 배상을 받지 못할 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 만약, 쇼웨이 기선의 모기업인 이마바리 조선이 대신 손해 배상을 한다면, 이마바리 조선을 대여섯번 팔아야 겨우 될 정도이니, 이마바리 조선도 바로 파산입니다 (최근에 사업 합병해서 덩치를 좀 키웠지만 ...)
그래서, 일본 정부의 최종 판단은, 에버기븐호를 포기하고 쇼에이 기선만 파산시킨 후, 입 씻기 ...
:: 일본이 이집트의 배 블랙박스 조사에 응하지 않는다는 것은 배를 포기한다는 의미와 동일한 것으로 보임.
이집트 정부는 에버기븐호를 압수해서, 판 돈으로 ... 조금 보상 받는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