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1-08-21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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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창원 시민 제공경남 창원에서 의문의 비행물체가 굉음을 내며 시내 상공을 가로지르면서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다.20일 JTBC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께 창원 시내 상공에서 검은 비행물체 3대가 포착됐다. 시민들이 촬영한 사진 속에는 이들 비행 물체가 아파트 바로 위에서 저공 비행을 하는 장면이 담겼다.이에 시민들이 놀라 시청에 직접 문의한 사실이 드러났지만, 시 측은 “비행 사실도 전투기 정체도 모른다”라고 답변해 시민들의 혼란은 가중됐다.또한 창원 지역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비행 물체의 정체를 묻는 다수의 글들이 연이어 올라왔다.창원 시민들은 댓글을 통해 “전쟁 난 줄 알았다”, “너무 무서웠다”, “큰 소리에 놀라 낮잠 자다 깼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일각에선 해당 물체가 홍범도 장군의 유해를 모신 특별수송기를 호위한 전투기 아니냐는 추측을 제기하기도 했다.하지만 JTBC 확인 결과, 이들 비행 물체는 경기도 오산에 위치한 미군 부대 소속 F16 전투기 였던 것으로 밝혀졌다.해당 부대 측은 저공비행으로 시민들에게 불안과 불편을 겪게 했다며 즉각 사과했다. 다만 어떤 이유로 창원 도심 상공을 저공비행 했는지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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