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주 교수는 “변이가 유행하게 되면 백신 효능이 떨어지고 감염력이 빨라질 것”이라며 “백신 효능이 100%가 아닌 데다, 접종을 오랫동안 서서히 하기 때문에 일찍 맞은 분들은 효과가 떨어질 것이다. 80~90% 접종률을 목표로 해야 집단면역을 제대로 형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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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맞는 얘기입니다.
기사의 내용자체는 양질의 내용입니다. 특별히 깔만한 내용도 없고 정치적인 입장이 들어간 부분도 없습니다. 그냥 평이하게 이야기를 전개하고 있습니다.
제목에 의도가 담겼다고도 볼수 있고 담기지 않았다고 볼수도 있습니다. 기자 속마음이야 알수가 없죠.
후자의 입장으로 볼수도 있는 이유는 틀린 얘기는 아니기 때문입니다. 전자의 입장에서 본다면 아마도 일찍맞으면 손해다 그런 뉘앙스로 읽힐수 있기 때문이겠죠. 하지만 내용상으로보면 그런 내용이 아니라 백신접종속도에 따른 집단면역에서 유효한 효과를 보지 못할수도 있다라는 측면에서 설명한 것입니다. 그 부분은 맞는 얘기입니다.
이건 같은 제목이라도 어느 신문사에서 냈느냐에 따라 정치적으로 읽을수도 읽지 않을수도 있습니다.
한가지 제 생각을 첨언하자면 기자도 정치적일수 있지만 독자도 정치적일수 있다는 것을 염두해주었으면 합니다. 읽는 사람이 정치적이면 정치적이지 않은 기사도 정치적으로 읽게 됩니다.
그런 점에서는 맞는 얘기를 한 것입니다. 왜 맞는 얘기를 했는지 위에 첫 댓글에 기사의 말미에 언급한 부분을 인용까지 해드렸습니다. 댁같은 이야기를 할까봐. ^^
단 제목을 어떻게 뽑느냐의 문제입니다. 기사 내용을 보면 그 부분에 초점을 맞춘 것 정확히 맞습니다. 그래서 정치적이 아닐수 있다라는 측면도 이야기를 드린 것이구요. 전혀 뜬금없는 얘기가 아니라 실제 그 얘기가 기사전체에서 키포인트입니다.
제가 위에서 괜히 기자만 정치적인것이 아니라 독자도 정치적이라는 부분을 언급한 것이 아닙니다. 독자가 정치적이면 기사가 정치적이 아니어도 정치적으로 읽게 됩니다. 저는 어차피 조중동이고 한경오고 다 비판적으로 보는 사람이기 때문에 어느 한쪽이라고 더 특별하게 정치적이야 이렇게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댁과는 달리. 그렇다고 국내 모든기사가 하나에서 열까지 다 엉터리고 정치적이라고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작성일 : 21-03-02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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