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에 TV 에서 음량 자동 조절 기능은 아래에서 응답해준 분의 조언대로 찾아보니
나이트 모드 라는 이름으로 몇몇 고급 오디오 기기에는 이미 실현되어 있더군요.
하지만 제가 가진 좀된 값싼 TV와 사운드바에는 없는 걸로 봐서 아직 보편적이지는 않은 거
같습니다. 당나귀 님의 말씀으로는 이미 20년 전부터 있던 기능이라고 하니
원가가 많이 드는 것도 아닌데 좀더 보편적으로 채용해 주면 되면 좋겠습니다.
VOD 음량 문제도 제대로 작동하려면 미리 오디오를 수초 앞서 레벨을 감지해야
제대로 동작할 수 있어서 그만큼 화면을 딜레이 시킬 수 밖에 없기는 한데
그건 VOD 가 플레이를 시작할 때는 그 나이트 모드 기능을 적용하지 않고
몇초간 영상이 플레이가 되어 오디오 레벨을 감지한 후에 점진적으로 적용시키면
어차피 네트웍의 변동성 때문에 하는 필수적 버퍼링 딜레이 이외에
나이트 모드 때문에 추가 버퍼링이나 딜레이가 필요하지는 않을 겁니다.
그리고 벌레님은 오디오 애호가 입장에서 설명해주셨는데 이런 볼륨 "조작"은
원음을 중시하는 오디오애호가들에게는 마음에 안드시겠지만 그냥 보통 소비자를 위한
편의 기능으로 생각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오디오필이 감상에 이런 기능을 쓰진 않겠지요..
다만 현재 오디오 앰프의 주류는 D 클래스 이고 이런 IC들은 대부분 드라이버 IC 내부에 디지털 볼륨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니 이런 나이트모드도 그 볼륨 값을 세팅해서 구현하겠지요.
말씀하신 멀티웨이 스피커 크로스오버 네트웍의 볼륨조절은 최고급 오디오 애호가 들이나 쓸 수 있겠지요.
저같은 일반 소비자야 그냥 서브우퍼+ 사운드바 정도면 차고 넘치죠. 99% 의 소비자는 그럴겁니다.
지터 문제는 네트웍소스면 문제가 되긴 하지만 보통 버퍼링으로 흡수되고 옛날 아날로그 음원
(LP/테이프) 도 아닌데 MP3/AAC 등 디지털 음원은 문제가 되지 않지요.
다만 요즘 블루투스 스피커나 무선 이어폰등 무선 오디오 출력이 등이 보편화되며
지터나 딜레이 문제가 다시 문제가 되고 있지만 그런 거에 신경쓸 분은 무선보다 유선헤드폰등을 쓰겠죠.
딱히 정위감보다는 요즘은 TV/모니터의 화상처리 때문에 FPS 게임 등에서 화면과
스피커의 딜레이 차로 싱크에 문제가 되고 있지만 요즘은 모니터의 게임모드니
또 사운드바도 자체적인 싱크 자동 조절 기능이 있지요.
뭐 아직 델타시그마 DAC나 D 클래스 앰프를 불신하고 B 클래스 앰프 등을 고집하는
70-80년대 아날로그 순수주의자 오디오필이 요즘 시대에도 있는 지는 모르지만
설사 그렇다해 그 미세한 마이크로 초 이하의 위상차를 구분할 귀를 가진 인간은 없습니다.
극장이나 넓은 강당 같은 멀티스피커 프로페셔널 시스템이면 핑플로터 같은 거로 위상 보정이
필요하지만 가정집 감상실 수준에선 오버죠. 하지만 아직도 진공관 앰프를 고집하는 사람도
있는 게 오디오필 세계이니 그분들이 설득이 되겠습니까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