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구)잡담게시판
HOME > 커뮤니티 > 잡담 게시판
 
작성일 : 22-02-04 16:02
유럽인들이 싫어하는 독일
 글쓴이 : 냉각수
조회 : 4,826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해 미온적인 자세를 취하는 나라가 있다

그것도 나토 핵심이라 말할수있는 국가 바로,독일이다

독일이 나토 중심이지만 우크라이나 러시아 사태에서 포지션을

정할수 없는게, 독일은 러시아의 교역 상대국 흑자국이다

물론 1 위는 중국이고 말이다


독일과 러시아는 철천지원수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여기에 2 차세계대전이 결정적으로 작용했다

그러나 독일과 러시아는 옛날 부터 긴밀했다

독일 태생이 러시아에 가서 황제가되거나

러시아 왕족이 독일 지방 귀족을 하는 경우가 허다했다

역사적으로 독일과 러시아는 긴밀했고 2 차세계대전의 기억과

반감은 그다지 강하지가 못하다.


더욱이 많은 전문가들은 독일이 러시아에 미온적인게

러시아의 대한 두려움 그리고 경제적이유, 노스트림 가스관

러시아와 굳이 대척점을 질 필요가 없다는게 큰 이유로 든다.

독일은 실용적으로 생각하는 민족이다...유럽에서

속'을 알수없는 민족이라 하면 독일을 빼놓을수 없다는 것이고

그들은 항상 뒤통수 치는게 독일이라는 거다.

물론 라트비아 . 에스토니아. 리투아니아가 우크라이나에

적극적 이며 무기를 대여 해주겠다'할 정도다

국경을 맞대고있으니...


그러나 이들 발트 3 국들은 독일제 무기라 독일은 안된다 일단 막은 상태다

독일 무기는 제 3 의 분쟁지역에 쓰일수 없다는 이유다

그러나 독일은 시리아나 이라크 중동에 무기를 파는 국가다..

주변, 나토 국가들과 영국. 미국은 독일의 이런 태도에 불만이 많다고 한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gg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땡말벌11 22-02-04 16:06
   
그게 아니고 러시아와 독일간에 해저 가스관이 따로 있습니다. 생긴지 15년 정도 될 듯
독일은 우크라이나 통해서 가스 수입 안해도 될 정도라는 것이죠.
독일이 러시아와 사이가 나빠지면 독일 경제에 실제적인 타격이 온다는 것입니다.

유럽 전체로 보았을때 우크라이나로 수입되는 가스는 유럽 소비량에 40%인데 우크라이나를 통해서
들어오는 양은 대략 20%일겁니다. 나토가 우크라이나에 관해서 미온적인 이유이죠.
반대로 러시아가 한 겨울에 난리치는 이유이구요.
한이다 22-02-04 16:06
   
아씨..열심히 읽었는데 육각수네.
난나야 22-02-04 16:06
   
일기장 살 돈도 없냐?
갑상선 22-02-04 16:06
   
가스문제만 봐도 쿵짝해서 전용선 깔고 있던데
하얀그림자 22-02-04 16:10
   
우리와 중국의 관계라고 보면 됨
경제적인 이유,
그리고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선 확보,,,(히틀러는 끝내 스탈린을 못믿어서 석유 확보 때문에 400만명의 대군을 이끌고  2개의 전선을 만들지 말라는 전쟁 격언을 무시하고 쳐들어감)
민족적으로는 철천지 웬수임
고르바쵸프가  통일을 용인해 주는 바람에 많이 희석되기는 했지만
바르바롯사작전으로 학살된  구쏘련인들이
베를린을 점령해서 행한 복수는 
 드레스덴 폭격이상의  비극으로 독일인들 뇌리에 각인되어 있음
     
냉각수 22-02-04 16:14
   
반박이 아니라 다른 이야기도 있습니다 당시 동독의 기억이 남아서
러시아의 대한 호감도 많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독일은 우크라이나를 나토에 가입 시킬 의지가 없다고 합니다.
뉴스에서 전문가가  말한것이니 100% 믿을 필요는 없어요
삼동스 22-02-04 16:16
   
첫단추부터 잘못 잠궜음.
왕족 관련 부분은 두 나라의 긴밀성과 관련이 없음. 유럽은 원래 이 나라 저 나라 왕족끼리 서로 피가 엄청 섞여 있음. 한 나라의 왕자 중 하나를 다른 나라에서 피가 더 진하다고 데려가는 경우도 적지 않았고.
토막 22-02-04 16:23
   
그것보다 전범국인 독일이 나서는게 더 이상하지 않음?
이오나 22-02-04 16:31
   
권력핵심부들이 푸틴한테 약점 잡힌게 있는것일수도...ㅎ
gandhika 22-02-04 16:33
   
유럽은 우크라이나 포섭에 관심없습니다.
유럽사람들은 우크라이나 정도면 혈통, 문화가 반이상 러시아인이라서 떼놓을 수 있다고 생각도 안합니다.

한국사람들이 자꾸 착각하는 데 나토는 유럽군이 아닙니다. 미군이에요.
한미연합사가 한국에 있다고 한국군입니까. 미군사령부지.
나토는 유럽주둔 미군사령부 성격입니다.

나토 명의로 미국이 자꾸 우크라이나 가입시킬려고 하니까 유럽 국가들이 반발하는 겁니다.
독,프.스위스 반대가 나오니까 미국은 영국 동원해서 언플 중이고.
다잇글힘 22-02-04 16:40
   
독일은 어쨌든 통일에 있어 소련의 합의를 통해 중요한 부분을 얻어냈습니다. 동독내의 소련군 철수도 그렇고 통독이후의 나토가입문제도 합의해주었고 현재 러시아에 대한 독일의 연관성을 고려하면 독일보고 일방적으로 대러시아 전선에 동참하라고 하는건 명분상 그렇게 옳은 관점이 아닙니다. 다른 나라는 몰라도 독일은 우크라이나 문제에 있어서 욕을 들어야할만큼 자기잇속만 챙기는 나라도 아닙니다.분명 독일은 난처한 상황입니다.

우크라이나 문제는 러시아가 불의 미국이 정의라는 관점에서 보면 안됩니다. 미러간 또는 eu-러시아간의 지역헤게모니 문제로 봐야하는데 순진하게 보는 분들이 많네요. 미국이 만들어서 밀고 있는 민주주의 동맹이라는 허울좋은 이름에서 국제적 정체성을 찾는건 허상입니다. 우리는 그걸 이용할 수 있을만큼의 영역에서 이익을 얻는다는 관점에서 봐야지 정체성으로 여기면 안되요. 소위 말하는 무역으로 먹고사는 나라라면. 요즘이 무슨 단물 빨대로 다 빨아먹은 이데올로기 논하는 시대도 아니고.

---

그리고 독일인은 북방십자군이라든 동방식민운동등을 통해서 중세부터 발트해나 슬라브지역으로 거의 천년에 가까운 시간에 걸쳐 많은 인구들이 유입됩니다.

독일2제국을 만든 프로이센은 원래는 프로이센인이 만든 나라로 이들은 게르만계가 아닌 발틱3국가들과 유사한 발트인입니다. 이 지역을 북방방십자군 운동동안 쳐들어가서 사실상 민족 자체를 와해시켜 버리고 나라이름을 그대로 따와서 독일인이 그 자리를 메꿉니다.

로마가 무너지고 난 이후 실제 독일인들의 원래 거주지역은 사실 엘베강 서쪽지역이었습니다. 엘베강 동쪽지역은 그들에게는 야만인들인 슬라브인들의 땅이었지만 그 기간에 정복합니다.

또한 근래들어 17-18세기에도 러시아가 대규모 이민을 독일로부터 받습니다.  이전의 독일인 유입이 주로 발틱해 부근에 한정되었다면 이 시기에는 볼가강이나 카프가스 흑해지역까지 유입이 확대되었습니다. 당시 독일은  경제력에 비해 인구가 많았고 내우외환이 끊이지 않을 시기였고 러시아는 땅은 넓은데 개척되지 않은 땅들이 많아서 이민을 장려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gandhika 22-02-04 16:42
   
우크라이나, 벨라루스, 러시아는 본래 같은 민족으로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예프를 중심으로 모여 살았는데,
고려말 몽골의 침략으로 흩어졌고,
러시아는 몽골 지배받다가 자치권 얻어서 모스크바 공국으로 독립 > 러시아 제국이 되는 반면에,
벨라루스, 우크라이나 지방은 폴란드-리투아니아 왕국의 식민지가 되어서 3백년을 보냅니다. 이후 벨라루스는 풀려나서 러시아제국에 붙어 합병되었고, 우크라이나 지방은 다시 오스트리아-헝가리 왕국의 식민지가 되어서 백년을 더 식민지로 보냅니다.

그런 다음 소련연방으로 통일되어 80년 정도 지내다가 소련해체되면서 독립.

도합 사오백년을 식민지로 보내다 보니까, 우크라이나 지방 사람들의 러시아어는 변했습니다. 폴란드어 어휘가 섞이고. 문법도 일부 폴란드화 되었습니다.
그게 우크라니아어입니다.

그래도 아직 우크라이나어의 어휘는 70%가 러시아어와 동일하고,
벨라루스어 어휘는 러시아어와 85% 동일하다고 합니다. 벨라루스는 식민지화 기간이 좀더 짧았으니까 변이 정도가 덜한거죠.

그래서 현재 러시안과 우크라이나 사람은 서로 대화하면 바로 알아듣지 못하고 듬성듬성 알아들어도, 벨라루스인은 양쪽 언어를 들으면 바로 알아듣는다고 합니다. 연결고리인 거죠.

그리고 그 벨라루스는 작년에 러시아와 통일해서 연방국가를 만들겠다고 발표한 상황입니다.

이 정도면,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와 같은 민족인가. 완전히 아니라고 말하기에는 좀 뭐하고, 그렇다고 이제 자기들은 독립퇸 민족이 되었다고 우기는 데 너 러시아 민족하라고 강요하는 것도 말이 안되긴 하죠.

특히 더 문제는, 우크라이나 동부와 크림반도는 애시당초 우크라이나 땅이 이니라는 겁니다. 거기는 러시아 땅이 맞습니다. 폴란드-리투아니아가 우크라이나 서부를 점령해서 식민지화했었을 때도, 우크라이나 동부와 크림반도는 차지하지 못했었습니다. 그 지역은 우리로치자면 조선시대의 만주벌판같은 느낌이어서, 우크라이나 유민, 러시아인, 타타르족이 뒤엉켜살던 황무지같은 곳이었는데 러시아의 예카테리나2세때 폴란드대분할로 러시아 영토로 확정이 되었거든요. 그게 대략 2백년전. 그 즈음해서 오스만투르크와 전쟁해서 러시아가 크림반도를 획득. 영토로 확정지었고.
그래서 2백년 전부터 그 지역들은 러시아인들이 살기 시작했고, 현재도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크라이나 동부라고 말하는 데도 우크라이나 인들은 잘 안보이고, 러시아인들이 주로 살고 있는 겁니다.

그럼 왜 러시아 땅으로 안되어 있고, 우크라이나 동부라고 부르는가.
소련연방 시절에 우크라이나가 농업지역만 있어서 세금수입이 부족하자, 러시아가 공업지대 (우크라이나 동부)를 떼다가 행정구역상 우크라이나 쪽에 붙여서 세금받아먹도록 해줬는데... 이후 소련 해체되면서 우크라이나가 자기 땅이라고 말하게 된 겁니다.

그래도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와 같은 민족인 특수관계니까 러시아가 봐 줬는데.

이제 우크라이나가 미국에 붙겠다면서 같은 민족임을 부정하고 나서니까, 빡친 러시아가 저러는 겁니다.

한 민족인 것을 부정하고 적에게 붙을 거면 러시아가 선물로 붙여준 영토를 토해내라고.
     
9tailz 22-02-05 13:51
   
좋아요나 추천 기능 있었으면 여기다 주고 싶네요.
키에프는 당연히 러시아라고 생각했는데 우크라이나가 거기였군요.
우크라이나 정치색 맵이라든가.. 이제 전부 이해가 됩니다.
러시아 의외로 매우 정당하고 우크라이나가 배은망덕한 넘들이었네요.
태양속으로 22-02-04 16:44
   
발트 3국아 한국꺼 사라
테킨트 22-02-04 16:46
   
미국영국은 헤게모니 유지를 위해 '한반도에서처럼' 우크라이나사태의 악화를 조장중이고
반면 긴장완화를 원하는 독일프랑스는 평화협상을 주도하고 있음
나머지 유럽은 당연히 독일프랑스와 함께하는 상황이고

그러니 개소리는 일기장에 적도록 하자
     
냉각수 22-02-04 20:09
   
잡개 니가 전세냈냐  니가 써라 일기장...
수염차 22-02-05 07:52
   
미국의 시각으로 바라보니 이번 사태에서 러시아가 악으로 보이는것뿐....

러시아는 우리 한국과는 전혀 다른 영토부터 강대국......

미국은 완충지대를 가져야하고

러시아는 완충지대가 필요없다?

미국이 주도하는 나토가 우크라이나를 가져가는것은

만주벌판에 미군이 주둔하는 꼴......

이걸 러시아가 용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