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우리나라 택시에 대해서 별로 욕하고 싶은 생각이 없음 왜?
택시 이용 안한지가 10년이 넘은거 같은데
지금 택시 기본 요금이 얼마인가요? 한 4천원 하는가요?
근데 배달 음식을 시켜도 그거보다 비싸죠
사람들은 택시 기사들 불친절하다 난폭하게 운전한다고 말하죠 네 맞습니다
근데 해외 나가보세요 바가지 장난 아니에요
그리고 우리나라랑 일인당GDP 비슷한 일본이랑 택시요금 비교해보세요 진짜 장난 아니에요
아니 막말로 우리나라보다 못사는 나라도 우리나라보다 택시비 비싼경우가 많습니다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기위해서는 어리고 유능한 사람들이 들어가야됩니다 쉽게 말해서 돈이 되고 복지가 좋은곳은 사람이 당연히 몰리죠
근데 우리나라에서 20대들중에 택시기사 하는 사람이 몇명이나 될까요? 그러니까 결국 아무나 다 하는거죠
그런 상황에서 서비스? 택시에서 담배피지마라?
그런 사람들 다 정리하면 결국 지금도 부족한 택시기사들 더 부족해질거에요
그럼 또 택시 부족하다고 민원이 넘쳐나겠죠
그래서 저는 어차피 택시 안타지만 택시에 대해서 불만도 없음 차라리 요즘에 길거리에서 배달 오토바이들이 나를 더 짜증나게 하죠 존나 무서움 그 인간들은
지금 서울 버스가 6000대정도 경기버스까지 합치면 2만대가 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10년전에 본 자료라 틀릴 수 있음) 이 버스 수를 반 정도로 줄이고 가장 빠른 배차 간격 가진 버스도(272번 같은 경우 2분) 15~20분 정도로 만들고 서울 시내 버스처럼 마을버스나 경기버스 모두 무조건 1회 운행시 30분 이상 휴식시간 주면 충분히 그렇게 할 수 있죠. 지금 마을버스를 기준으로 6분 배차면 쉬는시간은 6분입니다. 말이 6분이지 정시에 정류장에 도착해야 하고 승객들이 모두 내린 후 일지 정리 후 잠시 쉬었다가 다시 운행준비를 마치는 시간까지 6분입니다. 실제 쉬는 시간은 3분이 채 안되고 그마저도 시간에 못맞춰서 도착하면 아예 쉬는시간이 전무하죠.
물론 개판치는 기사들도 있는게 사실이지만 대부분 할 수만 있다면 룰대로 정확하게 하고 싶어합니다. 근데 그렇게 하면 모두가 싫어해요. 회사가, 동료가, 승객이요. 회사는 정시 제대로 못맞추는 무능력한 놈이라고, 같이 근무하는 동료들은 나때문에 자기들도 간격 조정하다가 쉬는시간 피해보니 싫어하고, 승객은 아니 앞차가 떠난지 30분이 지났는데 뭐하다가 이제 오냐고 욕한바가지(실제로 늦어야 5분정도) 옆에서 퍼붓고 있죠. 그런 쌍욕을 한 20~30분넘게 듣고 있다보면 일이고 뭐고 그냥 옆에 들이받고 그만두고 싶을때가 한두번이 아녔습니다. 결국 그러다 진짜 내가 죽거나 사람 죽일것 같아서 그만 뒀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