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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2-05-10 11:06
프로야구의 문제점
 글쓴이 : 고우진
조회 : 790  

아직 시즌 초반임에도 불구하고 토종 선발투수중 규정이닝을 소화한 선수가 15명에 불과하다는것...

팀당 1.5명 수준...

물론 타격기술이 발전한 탓도 있겠지만...

뛰어난 피지컬의 학생선수들이 축구를 지원하는 경향이 90년대에 비해 많이 늘었고...

예전에 비해 운동선수가 되기위한 비용이 늘었다는 점도 간과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학원스포츠가 예전만큼 혹독한 훈련을 회피하는 경향이 늘어서 몸을 망가뜨리면서 한계를 극복해야 하는 투수 포지션이 다른 야수들의 발전을 따라가지 못하는것도 하나의 이유이기도 하죠..

90년대처럼 잘나가는 팀의 경우 10승투수 서너명씩 나오지는 못하더라도 규정이닝 소화하는 선발투수가 팀당 세명은 나와주고 용병 두명 더해서 선발투수가 버텨주는 모습을 보여줘야 야구볼맛 나죠..

그러려면 팀 숫자를 6개로 줄여야 합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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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생크탈출 22-05-10 11:17
   
6개로 줄이면 그만큼 프로 입단하기 힘들어짐 -> 야구선수 기피현상.  -> 전체적인 질 하락. 

 어떤 산업이든 규모가 커져야 그만큼 사람이 몰려듭니다.  지금 당장 즐겁자고 미래를 망치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오히려 반대로 유소년 야구 지원을 키워야죠.  근데 이게 쉽지 않은건 사실입니다.  작은 땅에 일단 야구장부터가 너무 부족해요.  축구나 다른 스포츠는 그냥 운동장만 있어도 대부분 해결되는데 야구장은 아예 따로 독립적으로 존재해야 하죠.  고만고만한 크기를 가진 학교에서 따로 야구장을 만들기도 쉽지 않고 미국이나 캐나다처럼 동네마다 야구장이 몇개씩 있는 것도 아니구요.  당장 사회인 야구팀들도 리그 경기 외 운동장 빌리기가 하늘의 별따기죠.

 접근성의 문제가 제일 큽니다.
     
고우진 22-05-10 11:21
   
그럼 스트죤을 더 넓히는 방법 말고는 없겠군요..
미국도 우리나라랑 사정이 비슷하기는 하죠..
예전에는 4선발 경우에 따라 5선발도 규정이닝 채우는 팀도 있었는데..
요즘은 3선발도 규정이닝 못채우는 팀이 꽤 되죠..
아메리칸리그는 2선발이 규정이닝 못채우는 팀도 있죠..
옾눞Iㆆ운IV 22-05-10 11:34
   
양아치 스포츠
양천마리 22-05-10 11:56
   
야구 선수들 보면 중공 축구 선수들 생각납니다.
예전에는 내야 타구를 치면 전력을 다해 1루로 뛰었는데 이젠 설렁 설렁.
절실함이 없어졌습니다.
야구아제 22-05-10 12:00
   
또 시작이군요.
Republic 22-05-10 12:35
   
한국 야구에서 토종 에이스가 안나오는 경우
1 imf 시절 아마육성 시스템 일부가 붕괴되고 회복되는 시점이 10여년
2한국 아마 야구는 돈이 없음
3인구 절벽 >> 이게 제일 중요
4한국 야구는 너무 키를 중시한다 .

4 일단 유망주 투수를 발굴할때 조건이 키 ..
물론 키는 투수에서 아주 중요하지만
180~170에서도 어깨 팔 손목이 좋은 학생은 제법 있음 .

저출산에 아마 시스템이 붕괴되고도 무조건 180 이상
얘들만 투수로 키울려고 하니
한국이 무슨 흑인도 아닌데
토종 에이스가 붓물 터질듯 나올 일이 있나 ..
     
토막 22-05-10 12:42
   
야구 투수로  키 180도 큰키 아닙니다.
투구를 어께 팔로만 하는것도 아니고요.

메이저 에선 키 작은 선수가 강속구 던지만 구속 줄이라고 충고 합니다.
얼마 안가 망가진다고요.

가장 대표적인 예가 페드로 마르티네즈
키 180이 작다고 구속 줄이라는 말을 들은 선수죠.
하지만 강속구를 계속 던졌고 우주인이라는 별명도 있지만.
전성기는 딱 3년이죠.

뭐 몸의 내구성이 엄청나게 좋아서 오래 갈순 있으나.
그걸 바라긴 힘들죠.
          
Republic 22-05-10 12:57
   
야구에서 투수를  180 이상 선호하는건
그만한 이유가 있음 .
키가 클면 클수록 팔이 길어 구속이 잘 나옴(회전력)
투구 특성상 높은 지점에서 던질 수 있음
키가 크면  대체적으로  팔 어깨 내구성이 좋음 .
그러나
180 이하에서 프로 레벨까지 왔다는건
그만한 이유가 있겠죠 .
뭔가  툭출하다는것이겠죠 .

세계 유일 인구 저출산 국가에서 
180대 이상 얘들만
투수를 시키니
인재풀이 확 쪼그라드는건데
이것도 모르고
축구 탓하는 야빠들이
예전에 많았죠 .

한국 야구가 망하는건
한국 야구의 구조적 모순때문인데
과거 몇십년동안
그 누구도  이같은 문제를
개선할려고 시도한 야구인은 없었다 ..
이거죠 .. 본질은 ..
               
토막 22-05-10 13:08
   
180이하에서 프로레벨까지 온건 그때 까지 선수들은 고등학생이기 때문이죠.
이제 상대해야 할 대상은 프로들입니다.

프로들을 상대해도 될까.? 란 질문에서 아니다란 답이 나오는거죠.
지금 잘하는 작은애 보다. 조금 서툴러도 피지컬 좋은애 가르치는게 더 낫다란 생각.

실제로도 그렇고요.
작은키로 강속구 던지던 애들은 금방 망가져 버리고.
변화구로 고등학생들 잡아내던 애들은 프로 오면 그냥 난타 당하기 일쑤죠.
                    
Republic 22-05-10 13:16
   
중요한건 비유하자면
180 이하 500명에서
프로 레벨에 도달하는 비율과
180 이상 30명에서
프로 레벨에 도달하는 비율이겠죠 .

인재풀이 없다면
인재풀을 늘릴 방법을 찾는게
중요하지

저 출산 시대에
180 이상에서 야구에 특출한 재능이
있는 얘가 잘없는데

아직도 야구인들은
현실을 개선할 어떤 움직임이 없다는것이죠 .

얼마든지  180 이하에서도
프로에 통할 재능 있는 애들은 많다 
이건 일본이 입증했어요 .
                         
토막 22-05-10 13:48
   
야구에서 중요한 재능중 하나가.. 힘 입니다.
강속구를 던지려 해도 힘이 필요하고 홈런을 치려고해도 힘이 필요하죠.

야구에 다른 스포츠엔 없는 돼지들이 많은 이유이기도 하고요.

다시 말합니다만.. 야구 투수에게 180이 큰키가 아닙니다.
오히려 작은 쪽에 들어가죠.

그리고 한가지만 묻죠.
프로에 통할 재능이란게 뭔가요?
무슨 재능이 있기에 많다는거죠?
                         
토막 22-05-10 14:03
   
가장 중요한게요.
180이상만 뽑는게 아니라 뽑고 보니 180이상만 있는겁니다.

님 말대로 180이하에서 재능 있는애가 고등학교에서 좋은 성적 거두면.
바로 프로 1군엔 못가도 2군엔 가요.

거기서 성적 나오면 1군에 오르는거고요.
키작은애가 프로에 못온다..?
고등학교때 부터 성적이 그냥저냥 이던지 아니면 2군에서 실력 증명을 못한겁니다.

문론 피지컬이 압도적이면 고등학교때 그냥저냥이라도 뽑힐 수 있죠.
벌레 22-05-10 12:38
   
야구 이제 없애야죠. 전두환이가 생각나서
     
어미새 22-05-10 13:06
   
축구도 없애야겠네요 전두환이가 생각나셔서
토막 22-05-10 12:50
   
몸을 망가뜨리면서 한계를 극복해야 하는 투수 포지션... 이거 일본식이죠.
그래서 고등학교때 혹사로 프로 들어가서 얼마 못버티고 떨어져 나가는 선수가 많죠.

미국식 야구는 어께는 소모품이니 어릴땐 아껴가며 써야 한다고 합니다.

더 문제는 어릴때 잘하는 선수는 선발투수에 4번 타자를 같이 하는 경우가 많죠.
프로 입단하면서 이런 선수가 투수로 많이 가면 타저투고가 되고.
타자로 많이 가면 타고투저가 되죠.

결국엔 연봉. 타자쪽에 많이 주면 타자에 몰리는거고
투수에 많이 주면 투수에 몰리는거고.
     
Republic 22-05-10 13:04
   
야구에서 어깨는 아직
정복되지 못한 부위이지만

팔은
토미존 수술이라는
굳이 비유하자면
불의 발견에 비견될 정도로
혁명적인 수술법이 개발된 이후
제 의견이지만
팔 관리는  미국식이던 일본식이던
이제 상관없다고 봅니다 .


토미 존
이 사람은 야구에서
예수 부처 마호멧트
칭호를 줘야 함
          
토막 22-05-10 13:15
   
토미존 수술은 도박이죠.
성공하면 예전보다 훨신 강한힘을 낼 수도 있지만.
실패하면 끝이죠.
그래서 팔꿈치 인대 부상이 있음에도 수술 안하는 선수 많아요.

더 중요한건 관절.. 특히 연골.
이건 치료법이 없습니다.

팔꿈치는 슬라이더 던질때 부상을 잘당하죠.
커브는 손목. 구질마다 부상잘오는 부위도 다르고요.
박찬호는 허리 부상이죠.

토미존 하나로 해결되는게 아닙니다.
               
Republic 22-05-10 13:19
   
그건 신체 능력이 떨어져서
전성기 구위를 회복하지 못한겁니다  .

솔직히 ...
박찬호는
fa 시즌 전 시즌 후반기에 허리 부상이 있었음
이걸 참고  1년이상 던지니까
허리가  정상적으로 못 돌아온겁니다 .

돈을 위해서
선발 투수 생명을
본인 스스로 깍아 먹은것이라
어쩔 수 없죠 .
보상은 두둑하게 받았죠 .
대신 명예를 잃어서 그렇치
                    
토막 22-05-10 13:44
   
토미존 수술 성공률이 절반이 채 안됩니다.
그래서 도박인거죠.
                         
Republic 22-05-10 13:49
   
성공률 이란건
선수가 다시 예전 성적으로 돌아오는걸 말하는것인데
수술이 문제가 아니라
수술후
회복을 어떤 방식으로 얼마만큼 시간으로
하느냐 이게 관건이라
투수 유형별 회복 프로그램같은  데이터가
쌓일수록  더 좋아질 수 밖에 없습니다 .

메이저리그에 누구였죠 ..
너무 일찍 공을 던지게 해서
실패했던 ..

예전에는 수술하면 2년인데
지금은 8개월이잖아요  .

요즘은 너무 이른 시기에 공을 던져 문제임
                         
토막 22-05-10 13:57
   
수술 하고 그냥 소리소문 없이 사라지는 사람이 많아요.

던지게 하고 말고 할것도 없이요.
뭐 실패해도 일상 생활은 할만 하다고 하니 절반의 성공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