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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2-05-17 16:04
로스트 아크와 금강선 디렉터
 글쓴이 : 얼론
조회 : 1,124  

제가 이 게임 하려고 약 7년을 존버하였고
클베부터 시작해서 4년간 즐긴 게임입니다
시즌을 거치면서 욕도 많이 하고 금강선 디렉터도 마찬가지였고요
패치 잘하면 빛강선 못하면 둠강선
이러니 저러니 해도 한국 최고의 게임을 만든 사람이고
이제 빛을 볼 시기인데 건강 악화로 디렉터 그만두고 요양을 한다네요
저는 여태 수많은 게임을 해 왔지만
로스트 아크처럼 유저를 여러번 울리는 게임은 본 적이 없네요
제가 몸이 안 좋아져서 모든거 때려치고 요양하면서 접한 게임인데
정작 그 게임 만든 디렉터는 몸이 망가져서 떠난다니
만감이 교차합디다
솔직히 마지막 영상보고 이 나이에 질질 짰어요 ㅎㅎ
내 최고의 게임을 즐기게 만들어 준 금강선 디렉터의 건강해진 몸으로의 복귀를 기원합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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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단다 22-05-17 16:12
   
리니지 유저들은 엔시 욕하기바쁜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바보다 22-05-17 16:12
   
솔직히 재미없던데...
     
얼론 22-05-17 16:18
   
게임이란게 영화나 드라마처럼 호불호가 상당해요
재미를 못 느끼는 사람이 없다는게 이상할 정도 맞고요
암튼 수치상으론 국내 1위 게임이고 스팀 동접자 역대 2위에
현제 스팀 동접자 몇 주째 1위 기록하는 게임이니
즐기는 사람도 많다는 소리겠죠
     
stabber 22-05-17 16:41
   
뭐든 개취는 있는 법이고 서양방송인들도 골드리버가 소통하는 모습은 인정하더군요
뭔가 혁신적인 발전을 이룬 것과 별개로 게임에 대한 개발자로서의 자세가 남달랐죠
크하하하하 22-05-17 16:27
   
제 친구도 움. 그 친구가 저 포함 2명 꼬드겨서 함 해봤는데 저는 RPG 취향이 아니라 초반 스토리 밀다가 지쳐 떨어져나갔고, 또 다른 친구는 일단 시작했으니까 군단장까지만 해보겠다고 하다가 지금 1600찍고, 부캐 찍어대는 중.
이번에 대규모 업뎃한 거 하도 극찬을 해대서 유튭으로 보니까 내용은 모르겠으나 연출이 대단하긴 하대요.
암튼 게임을 모르는 저 조차도 디렉터님 대단하다는 얘기는 많이 들었는데 그렇게 게임에 애정이 많으신 분께서 좋은 일도 아니고 건강문제로 중도하차하신다는 게 참 맘이 아프네요
     
얼론 22-05-17 16:31
   
로스트 아크를 플레이 하는 유저들은 금강선 디렉터가 게임에 가지는 열정과 애정을 다 알거든요
무려 10년 전에 기획한 마지막 연출인 엘가시아 출시하고 무리해서 몸이 망가진거라
더 안타까웠죠
stabber 22-05-17 16:32
   
리니지류 게임들이 판치던 게임업계에서 게임 같은 게임을 만들었죠
적어도 시간과 노력을 기울이면 엔드컨텐츠를 즐길 수 있는 게임을 말이죠
리니지는 무과금이든 소과금이든 사냥터 통제 보스 통제 스트레스만 받죠
그리고 욕을 먹어도 소통을 하고 피드백이란 걸 하는 모습을 보여서 넥슨 같은
회사도 그 영향으로 요즘은 소통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게 됐죠
엔씨 같은 경우에는 여전히 그런 거 없이 리니지 복사 게임이나 내놓고 있지만
디렉터직 그만둘 정도면 진짜 큰병이라 추측되는데 회복하고 다시 돌아왔으면
본부장급이였는데 그때즈음이면 권혁빈화장이 스마게rpg 사장에 임명할런지도
6월에 열리는 로아 콘서트가 기대되네요 소향이 기존일정으로 못나오는 게 아쉽...
Misu 22-05-17 18:12
   
3년만에 7개의 아크 다 모으고
젤 초반에 흑화해서 사라진 베프 아만이 3년만에 맞딱드리고
인게임에서 사람들은 전설의 아크는 이 세상을 구해줄 희망이라고 믿지만
최근 스토리내용중 아크는 희망이 아니라 희생이라는 대사와 그 떡밥의 스토리가 나오죠
이 대사가 금강선디렉터를 뜻하는거라 지금 다들 가슴아픈거임.
본부장승진이나 그런거면 모르겠는데 심각한 병으로 어쩔수없이 떠나는거니까요.
마지막 긴급영상  다 보시면 알겠지만 금강선디렉터 본인도 이제 게임이 세계적으로 흥행하고 더 잘해보고싶은데 이렇게 떠나야하는게 아쉽다고 하죠
1년전만 해도 엠뷸런스 대기시켜놓고 오프라인행사 몇시간짜리 진행하고 원래 그때 은퇴했어야하는데 10년동안 개발한 마지막 대륙 스토리까지는 마무리하고싶다는 맘에 건강이 심하게 악화됨에도 본인 건강을 희생해서 1년을 더 끌은거임.
그리고 금강선디렉터 평소인터뷰나 행실보면 정말 마음이 따뜻한 사람인걸 알수 있음. 항상유저들에게 꿈을 가지라고 하고..
그런 본인이 유저들에게 마지막으로 하고싶은 모든 말들을 담은게 이번에
소향이 부른 엘가시아대륙 주제곡임...
요 1년동안 몸이 계속 수척해가는게 느껴질정도였고..

금강선디렉터는 지금 한국 게임업계 전반에 걸쳐서 막대한 좋은 영향을
끼친 인물임.

로아에 관심없거나 겜에 관심없는 분은 모르시겠지만 지금 포인트는 금강선디렉터가 건강문제로 떠난다는거임
새끼사자 22-05-17 18:24
   
50대인 저도 금강선 디렉터 때문에 근 25여년 만에 게임이란 걸 시작했는데...
마지막 방송 보면서 속이 많이 상하긴 했음.
찔끔 찔끔 ~ 늙으니까 진짜 눈물이 많아지긴 하는 듯..
스파게티 22-05-17 20:32
   
그냥 게임레벨만 주구장창 올리는 사람도 있고

나처럼  스토리 즐기는 사람도 있음


스토리 즐기는 사람이면  저형이  떠나는게  정말 아쉬울꺼임

나도 저형 영상보고 몇번 울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