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보도를 보면 가끔 핵융합이나 소형원자로에 대해
근거없는 낙관론이나 찬양을 하는 기사가 올라오고 하는데
또 가생이에도 그런거에 선동당한 글이 보이곤 하는데
핵융합은 순조롭게 연구가 현재 계획대로 아무 차질없이 진행되어도
2060년 정도가 되어야 최초의 상업발전소 규모의 건설이 가능하다고
할 정도로 아직 갈길이 먼 에너지 원이고
또 그 발전원가도 비싸고 하락이 느려서 금세기 말에도 핵융합에너지가
전체 발전에서 차지하는 전원 비중이10% 를 넘지는 못할 것임.
즉 여러분은 물론 여러분의 아들도 평생 핵융합 전기를 써보고 죽기 어렵고
여러분 손자가 중년 쯤은 되어야 핵융합 전기로 에어컨 돌릴 수 있게 될 것임.
그 때쯤에는 지구온난화로 한반도에서 사람이 살수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즉 핵융합을 실용화에 미래를 걸기는 너무나 멀고먼 해결책이기 때문에
마치 화성을 개척해서 테라포밍 해서 이주하는 연구처럼 연구는 계속해야
하지만 이걸 인류의 에너지 문제 해결책으로 의존할 수는 없음.
그리고 개인적인 예측으로는 현재의 신재생에너지나 에너지 저장기술의
가격이 빠르게 싸져서 경제성이 떨어지는 핵융합은 영원히 10% 이상을 넘지 못할 것임.
소형원자로도 핵융합 보다는 낫지만 결코 장미빛 대안이 아님.
아마도 최초의 실용화는 2030년 초반이 될 것이고
발전 원가는 2030년대 안에는 현재 화력이나 원자력에너지
발전원가의 5배 가량이어서 알래스카나 시베리아나 사막 같은 오지 개척
원정 미군부대 기지용 같은 특수한 용도에만 쓰일 것이고
2040년에는 3배 가량으로 낮아져 발전업자들의 관심을 끌게 될 것이고
2050년 정도가 되어야 현재 경수로의 2배 정도로 낮아져
현재 원자력을 대체하기 시작할 수 있을 것임.
그러니 현재 세계의 경수로 기반 원자력 발전의 전원비중이 10%가량 되는데
소형원자로도 금세기 안에는 그 선을 넘기기 어려울 것임.
즉 현재의 경수로 기술의 대안이나 대체재 이지 현재 주력인 화력등
주력 전력원을 의미있는 비중으로 대체하기 어렵다고 봐야 함.
즉 인류의 금세기의 주력 에너지원으로 기대할만 하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