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건 잘못된 생각입니다.
생명에게 있어 번식이란 가장 중요한 생존 수단이기 때문이죠
지구의 먼 옛날, 시생 누대의 어느날
아주 기묘한 계기로 내 정보를 다음 세대로 전달한다 라는 초기 형태 유기체가 탄생했고
이후 아주 긴 시간에 걸쳐 그 유기체는 환경에 알맞게 끝없는 분화를 이루어 냇습니다.
그래서 수많은 생물들이 탄생하고 여진히 분화의 길을 달리고 있죠.
근본적인 이유에 대해서는 아직 단정짓긴 어렵지만
모든 생명에게 있어서 번식은 가장 기본적인 프로세스이며
그 무엇보다 중요한 임무입니다
내가 죽어도 죽는게 아닌 이 임무에 실패한 각 생명 개체들은 멸종을 당합니다
하나를 예로 들면
과거 기후의 변화로 먹을 잎들이 부족해지자 기린 개체들은
굶어죽을 위기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 기린들 중 목이 좀 더 길게 태어난 개체들은 나무 위의 잎을 먹을수가 있었고
그렇게 먹이활동을 무사히 이룬 개체들끼리 번식을 하면서 현재의 목이 긴 기린이 되엇고
계속해서 분화의 길을 걷게 됩니다
그러나 목이 짧은 기린들은 모두 도태되고 말았죠
이런 비슷한 사례들이 엄청 많습니다. 번식에서 도태되는 것은
결과적으로 아주 치명적이고도 되돌릴수 없는 멸망밖엔 없는 것입니다.
당신이 번식을 하지못하고 생을 마감한다면 당신은 세상에
당신의 유전자를 남길수가 없는거죠 즉 보는 관점에 따라 당신은 멸망하는 것입니다
도대체 왜 이렇게 복잡한 물질이 나타나서 오랜 세월동안 무언가를 향해 달려가는 것인지,
혹은 먼 훗날 이토록 끝없는 분화의 그 끝엔 뭐가 있을지는 아직 그 누구도 알수가 없지만
한가지 확실한것은 현재 인류가 알수 없는 미래를 향해서 자연은 흐르고 있다는 것이죠
작성일 : 22-09-20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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