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파견 나와 있는데 여기 시원할꺼 같죠?
개같이 더워요. 이 좁은 나라에서 어디가 좀 다를꺼 같다는 망상에서 벗어나세요
특히 햇살 와 고지대라 그런가 레이저로 지지는 느낌 중간에 방해물이 없이 내려와 살로 파고드는 딱 그 느낌 겁나게 화끈합니다. 서울과 완전 다름.
2년차인데 내년에 다시 올라갑니다 다시는 강원도 안가고 싶네요.
모기는 없습니다. 근데 산 바퀴벌레 겁나 많아요 ㅋ 모기와 바퀴 선택 하세요
산바퀴는 첨 들어봤네요. 신기해라. 저도 충북시골 살고 있어서, 그 따가운 햇빛은 정말 대도시와는 체급이 다르죠. 겨울에는 서울보다 5도는 낮아서 엄청 춥고, 여름엔 그 말도 안되는 햇빛의 따가움에 텃밭 나가는게 너무 무서워요. 반팔 같은거 입었다간 잠깐만 일해도 새까맣게 타버립니다.고추끈도 햇빛에 삭아버려요.
원주에 친척집 있어서 가끔 가고 며칠 자고 오기도 하는데 괜찮더라구요.
학업, 직장 때문이라면 서울이나 수도권을 앞서는 지역은 없겠지만
사람도 적당, 인프라도 적당, 습도도 안 높은거 같고, 재난도 없고
수도권 오가는 교통편이 좋지만 관광객으로 시끄러운 도시도 아니고
은퇴하고 노년에 살만한 도시 사이즈? 인 듯
작성일 : 22-09-20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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